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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대웅제약 톡신 주도 실적 모멘텀 기다리는 중, 비중 확대 매력 높아"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4-15 15: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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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대웅제약 ‘펙수클루’의 10㎎ 저용량 제품이 2025년 3월 국내 출시되며 외형 성장 모멘텀이 발현된 것으로 평가됐다.

키움증권은 15일 대웅제약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2025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 1만1295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14배를 적용한 주당 영업 가치 15만8633원과 한올바이오파마 관련 지분 비영업 가치 3만6587원을 합산한 목표주가 20만 원을 유지했다.
 
키움증권 "대웅제약 톡신 주도 실적 모멘텀 기다리는 중, 비중 확대 매력 높아"
▲ 대웅제약의 1분기 실적은 무난한 편이며, 벌써부터 2분기가 기대된다. <대웅제약>

14일 기준 주가는 13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웅제약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9% 늘어난 3557억 원, 영업이익은 23.0% 증가한 365억 원으로 추정한다. 연구개발비는 기존 계획 대비 덜 집행되며 1분기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다.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수술건수가 전분기 대비 증가하며 제약사들의 영업 업황 개선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펙수클루’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5.4% 늘어난 274억 원으로 추정한다. 2025년 3월에 10㎎ 저용량 제품을 국내에 출시했다. 저용량 제품은 위식도 질환 환자뿐만 아니라 일반 내과 등의 처방에도 병용 투여 형태로 쓰일 수 있어 처방량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신민수 연구원은 “이미 월간 처방액 13억 원 수준을 기록하며 제품 외형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보타’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9.1% 늘어난 454억 원으로 추정한다. 지역별로는 국내 82억 원, 수출 372억 원으로 분류할 수 있다.

2025년 2월 수출 데이터는 기존 계획 대비 절반 수준의 출하만 기록되며 부진했으나, 해당 지연 물량은 2분기에 반영될 전망이다.

또한,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Evolus)가 미국에서의 필러 론칭을 앞두고 있어 세트로 영업을 진행하는 톡신-필러 시너지를 예상할 수 있다. 4월이지만 벌써 2분기 톡신 실적 모멘텀을 기대하는 이유이다.

2025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21.3% 늘어난 2261억 원을 전망한다.

‘엔블로’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1% 늘어난 30억 원으로 추정한다. 대웅제약 자체 개발 제품으로 이익률 개선에 중요한 품목이다. 

적응증이 확장되어야 제품의 외형 성장이 유의미하게 이뤄질 수 있고, 해당 내용은 상반기 내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2025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57.9% 증가한 182억 원을 전망한다.

대웅제약의 2025년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8.0% 늘어난 1조5361억 원, 영업이익은 12.5% 증가한 1664억 원을 전망하며 톡신 주도 실적 모멘텀이 기다리고 있는 것에 비해 2025년 기준 PER 11.7배로 저평가되어 있어 비중 확대 매력도가 높다.

대웅제약의 2026년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6.6% 늘어난 1조6379억 원, 영업이익은 10.5% 증가한 1839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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