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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나경원 대선 출마 선언, "이번 대선은 체제 전쟁" "위험한 이재명 꺾겠다"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5-04-11 15: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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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대선에 출마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나경원 의원은 11일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출마 선언식을 열고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진정한 국민 승리의 시대를 열겠다"며 "위험한 이재명 후보를 꺾고 대한민국을 구할 유일한 필승 후보로 승리의 역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국힘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992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나경원</a> 대선 출마 선언, "이번 대선은 체제 전쟁" "위험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77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꺾겠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앞줄 가운데)이 11일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하기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 의원은 이번 대선을 체제 전쟁이라고 불렀다.

그는 "이번 대통령 선거의 본질은 체제 전쟁"이라며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이냐, 아니면 반자유·반헌법 세력에게 대한민국을 헌납할 것이냐는 제2의 6·25 전쟁이자 건국 전쟁"이라고 밝혔다.

 나 의원은 이어 "이런 체제전쟁 속에서 만약 이번 대선에서 우리 국민의힘은 재집권하더라도 여전히 소수 여당으로서 무도한 거대 야당을 상대해야 한다"며 "의회를 알지 못하고 정치를 모르는 사람은 할 수 없다. 5선 국회의원 정치력으로 나경원이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당선되면 개헌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개헌은 시대 과제"라며 "임기 단축을 포함해 대통령 4년 중임제, 국회 추천 책임총리제 도입, 외치-내치 분담형 권력 구조 개편 등 근본적인 시스템 개혁을 추진하겠다. 2028년에는 개헌과 함께 총선·대선을 동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정한 요건 아래의 의회 해산권 도입과 '사기 탄핵 방지법'을 통해 제왕적 의회의 폭주를 견제할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선거관리위원회 개혁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폐지도 약속했다.

나 의원은 "'채용 비리', '소쿠리 투표'로 국민 불신을 초래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개혁해 선관위에 대한 불신을 불식하고, 민주당의 입맛에 맞춰 정적 제거와 정치 보복의 칼날을 휘두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즉각 폐지하겠다"며 "좌파 사법 카르텔을 혁파하고 헌법과 법률에 따라 공정한 재판이 이뤄지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사법부와 헌법재판소가 국민의 최후의 보루가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잠재성장률 1% 이상 상향·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G5 경제 강국'을 뜻하는 '1·4·5 프로젝트'를 제안했고, '한국형 정부 효율부(K-DOGE)' 신설,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폐지' 등을 약속했다. 조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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