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왼쪽 두 번째)이 현지시각으로 9일 호주 퀸즐랜드주에 위치한 세넥스에너지 가스전 현장을 찾아 사업을 점검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
[비즈니스포스트]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해외 철강기업들과 협력을 논의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장 회장이 현지시각 7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상반기 정기회의에 참석, 해외 철강기업 최고경영자들과 해외 철강사업 현안과 기술개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세계철강협회는 철강업계의 상호 이해와 발전을 목표로 설립된 글로벌 기구로, 전 세계 철강사 및 지역별 철강협회, 연구기관 등 회원사 157곳을 두고 있다.
한국 대표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한 그는 △저탄소 공정의 환경개선 효과 △탄소배출량 측정기준의 글로벌 표준화 등 이번 집행위원회의 핵심 의제와 관련한 발전방향을 제안했다.
그는 저탄소 공정 분야에서 협회 차원의 협력확대를 강조했다.
또 자얀트 아차리야 JSW스틸 사장과 인도 내 일관제철소 합작사업을 논의하고 리우 지엔 하강그룹 동사장과 현재 운영 중인 중국 내 합작사업 강화방안에 협의했다.
장 회장은 9일 퀸즐랜드주에 위치한 세넥스에너지 가스전으로 이동해 천연가스 채굴(업스트림) 사업 현장을 살폈다.
세넥스에너지는 계열사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022년 4억4천242만 호주달러(약 4천억 원)에 인수한 육상 가스전 기업이다.
세넥스에너지는 천연가스 생산량을 연산 20PJ(페타줄)에서 2026년 60PJ(LNG 환산 약 120만 톤 규모)로 확대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증산이 완료되면 호주 동부지역 천연가스 내수 수요의 10%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