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롯데케미칼 LG화학 한화토탈, 4분기 모두 최대실적 예상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6-12-15 16:04: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케미칼과 LG화학, 대한유화, 한화토탈 등 국내 나프타분해설비(NCC)를 가동하는 기업들이 제품가격의 상승 덕에 4분기에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15일 “석탄과 가스값이 상승하면서 세계적으로 석유화학제품의 가격이 오르고 있는데다 환율이 수출에 우호적으로 변했다”며 “국내 나프타분해설비 보유기업들은 4분기에 최대 실적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케미칼 LG화학 한화토탈, 4분기 모두 최대실적 예상  
▲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국내 NCC 보유기업들은 석탄과 가스의 가격상승에 따른 수혜를 4분기에 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 미국의 석유화학기업들은 각각 석탄과 가스를 원재료로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했는데 원가상승에 라 제품가격까지 덩달아 오르고 있다. 반면 국내 NCC 보유기업은 나프타를 원재료로 생산하기 때문에 반사이익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환율이 오른 것도 실적 증가에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환율이 오르면 국내 NCC 보유기업의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비교적 저렴해져 수출실적이 늘어날 수 있다. 3분기 달러당 평균 환율은 1119.9원에서 4분기 1146.7원으로 2.4% 상승할 것으로 추산된다.

국내 NCC 보유기업들은 현재 NCC를 증설하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미국공장 증설에 이어 여수공장의 생산량을 20만 톤까지, LG화학은 대산공장의 생산량을 127만 톤까지, 한화토탈은 140만 톤까지 확대할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일본정부 네이버의 라인 경영권 배제 압박, 소프트뱅크 손정의 계략인가 조충희 기자
영화 ‘범죄도시4’ 이틀 만에 100만 명 돌파 1위, OTT ‘눈물의 여왕’ 1위 지켜 김예원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LG디스플레이 3분기부터 흑자전환 전망 우세, 올레드 패널 판매 증가 김바램 기자
나경원표 ‘2억 지원’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 법안, 현실화할 가능성은? 이준희 기자
'화려하게 다듬었다',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허원석 기자
하이브 “민희진이 어도어 아티스트 볼모로 협박, 경영권 탈취 빌드업” 조승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