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두산에너빌리티 반도체장비 기술 벼린다, 원익IPS와 공동연구 맞손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5-03-31 10:03: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에너빌리티 반도체장비 기술 벼린다, 원익IPS와 공동연구 맞손
▲ 2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열린 '적층제조 기술 교류 및 연구 추진'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이희범 두산에너빌리티 이희범 전략·혁신 담당(왼쪽)과 이명범 원익IPS 선행개발본부 총괄이 서명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비즈니스포스트] 두산에너빌리티가 반도체 장비 전문회사인 원익IPS와 반도체 장비 성능개선을 위해 손을 잡았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익IPS와 금속 적층제조(AM) 기술 교류 및 공동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적층제조는 금속 분말을 층층이 쌓아 금속 소재부품을 제조하는 기술로 '3D 프린팅'으로 불리기도 한다.

협약식은 2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열렸으며 이희범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혁신 담당, 이명범 원익IPS 선행개발본부 총괄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사는 차세대 화학증착설비(CVD)에 적용할 적층제조 제작 부품의 성능 평가를 실시하고 나아가 검증용 시제품을 설계하고 제작할 계획이다.

또한 금속 적층제조의 품질 관리 기준에 적합한 품질문서 개정에 협력하는 등 반도체 시장의 요구사항을 계속적으로 충족시키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글로벌 반도체 분야에서 적층제조 시장의 규모는 확대되고 있다. 적층제조 시장조사 전문 업체인 ‘AM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기준 반도체 분야 적층제조 시장은 2024년 약 2300억 원에서 2032년 약 2조 원 규모로 연평균 26%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혁신 부문장은 "반도체 장비 성능 개선을 위한 기술 개발 목적으로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적층제조 적용 분야가 기존 가스터빈, 방산 외에 반도체로 확대되는 가운데 적극적으로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이명범 원익IPS 총괄은 "양사는 금속 적층제조 분야 기술 교류와 연구 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각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롯데웰푸드 수익성 개선 '빼빼로 가격인상', 이창엽 카카오 원가 부담 소비자에 전가
HD현대 부사장 7명 승진 포함 80명 규모 임원 인사, 12월 초 경영전략회의 개최   
강호동 금품수수 의혹에 '겸직' 신문사 고액 연봉도 논란, 농협중앙회 지배구조 다시 도..
또 다시 '혁신' 강조한 미래에셋 인사, 박현주 고객자산 7천조 기반 다진다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 3940선 마감, 장중 3950선 넘기며 '사상 최고치'
'8조 재산' 스마일게이트 권혁빈 이혼소송 재개, 국내 최대 재산분할 향배 주목
다올투자 "삼양식품 여전히 강한 수요, 중장기 성장 방향성 변함이 없다"
금값 상승세 주춤해도 낙관론 여전, 모간스탠리 "거시경제 리스크 다양해져"
한전기술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에 수혜 기대감, 김태균 북미 시장서 기회 모색
포드 F-150 픽업트럭 전기차만 생산 중단, SK온 배터리 공급에 영향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