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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세 반등에 '고래' 투자자 반응, 대규모 물량 축적에 속도 붙어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5-03-27 11: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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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최근 상승세를 보이며 대규모 자산을 보유한 ‘고래’ 투자자의 물량 축적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당분간 오름세가 계속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는 만큼 향후 시세에 긍정적 변수로 꼽힌다.
 
비트코인 시세 반등에 '고래' 투자자 반응, 대규모 물량 축적에 속도 붙어
▲ 비트코인 시세가 회복세에 접어들자 '고래' 투자자들의 매수세도 힘이 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향후 가격 흐름에 긍정적 신호로 꼽힌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가상화폐 전문지 뉴스BTC는 27일 “비트코인을 대량으로 보유하는 고래 투자자들이 다시금 매수에 뛰어들었다”며 “한동안 주춤했던 수요가 돌아온 것”이라고 보도했다.

조사기관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100BTC 이상의 비트코인을 들고 있는 가상화폐 지갑 수가 최근에 큰 폭으로 증가하는 흐름이 파악됐다.

뉴스BTC는 “고래 투자자의 자산 축적은 중장기 시세 상승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는 의미”라며 최근 이어진 가격 오름세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시세는 뉴스BTC의 집계 시점 기준으로 10일 대비 약 15%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뉴스BTC는 대형 자산가들이 최근 거시경제 지표를 긍정적으로 해석해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낙관적 시각을 보이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폭이 예상보다 낮았고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도 소폭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퍼지며 매수세에 힘을 실었다는 것이다.

비트코인 시세가 이미 저점을 지난 것으로 보이는 만큼 강세장이 이어지며 곧 역대 최고가를 경신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관측도 나오고 있다.

뉴스BTC는 비트코인 가격이 이른 시일에 9만4천 달러 안팎의 저항선을 넘어선다면 11만2천 달러 수준까지 상승 동력을 얻을 수 있다는 분석을 전했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8만7727달러 전후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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