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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장동현 김형근에 김기동까지 합류, 상장 위해 이사회에 재무전문가 더 두텁게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5-03-24 16: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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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K에코플랜트가 이사회에 재무전문가를 더 두텁게 포진한다. 

내년 중으로 결실을 봐야 할 기업공개(IPO) 작업의 확실한 마무리를 위한 포석으로 읽힌다.
 
SK에코플랜트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1124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장동현</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290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형근</a>에 김기동까지 합류, 상장 위해 이사회에 재무전문가 더 두텁게
▲ SK에코플랜트는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김기동 SK 재무부문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한다.

24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오는 26일 열릴 제6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기동 SK 재무부문장 부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한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이번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김기동 기타상무이사가 신규 선임되고 이미라 사외이사는 재선임 된다”고 말했다.

SK에코플랜트 이사회는 2024년 12월 기준으로 사내이사 2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3명 등 6명으로 구성돼 있다.

사내이사 2명은 장동현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부회장과 김형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사장이 맡고 있다.

이번 정기 주총 이후 기타비상무이사까지 김기동 부사장으로 채워지면 SK에코플랜트 이사회는 사외이사를 제외하고 모두 재무전문가들로 채워지게 된다. 

SK에코플랜트의 전 기타비상무이사는 신창호 SK온 운영총괄로 선임 당시 SK PM(Project Managment)부문장이었다.

새로 SK에코플랜트의 기타비상무이사를 맡는 김기동 부사장은 1971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8년에 SK건설(현재 SK에코플랜트)에 입사한 뒤 SK케미칼로 이동하면서 SK디스커버리 계열에서 일했다. 

2014년에는 SK케미칼 금융팀장, 2017년에는 SK디스커버리 재무실장, 2022년에 SK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 겸 재무실장 등을 거쳤다.

김기동 부사장은 SK케미칼에서 재무를 담당하며 SK디스커버리의 인적분할에 기여하면서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으로부터 신뢰를 얻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4년 연말 인사를 통해 SK와 SK디스커버리 사이 임원 교류가 강화되는 흐름에서 김기동 부사장도 SK로 자리를 옮겨 재무부문장을 맡게 됐다.
 
SK에코플랜트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1124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장동현</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290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형근</a>에 김기동까지 합류, 상장 위해 이사회에 재무전문가 더 두텁게
장동현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부회장.

SK의 재무부문장은 이성형 전 SK 사장이 2018년부터 맡았다가 7년 만에 김기동 부사장으로 교체됐다. 이 전 사장은 올해부터 SK MS(Management System) 전문위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SK에서는 기존에 재무부문장이 PM부문까지 담당했다가 올해부터 조직개편을 통해 PM부문은 최고경영자 직속으로 변경됐다.

김기동 부사장으로서는 SK 그룹 전반의 재무부문 관리 업무에 집중할 여건이 마련된 것으로 특히 기타비상무이사로서 SK에코플랜트의 구조조정 및 재무구조 개선 작업에도 공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김기동 부사장의 SK에코플랜트의 이사회 합류는 SK그룹 차원의 핵심 과제 가운데 하나인 SK에코플랜트의 상장을 성공시키기 위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SK그룹은 SK에코플랜트의 상장을 추진하면서 지속적으로 재무 전문가를 주요 경영진으로 앉혀 왔다.

2023년 12월 인사를 통해서는 그룹 내 주요 재무전문가로 꼽히는 장동현 부회장이 SK에코플랜트의 대표이사로 합류했다.

장 부회장이 임명된 뒤 2024년 5월에는 박경일 전 SK에코플랜트 사장이 자진 사임하고 김형근 사장이 대표이사로 합류했다.

김형근 사장은 SK에서 재무1실장 등을 맡으며 장 부회장과 그룹 재무 관리에 호흡을 맞춰온 인사다.

장 부회장과 김 사장은 올해 공동 명의로 내놓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주요 경영목표를 “고객의 핵심 영역과 연결된 본질 가치를 제공하는 사업모델로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와 재무구조 개선을 중점 추진하고자 한다”고 제시했다.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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