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국가안보실장 김장수도 세월호 때 박근혜 동선 몰라

김재창 기자 changs@businesspost.co.kr 2016-12-14 14:06: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가안보실장 김장수도 세월호 때 박근혜 동선 몰라  
▲ 김장수 주중대사(전 국가안보실장)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3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청와대 국가안보실장도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동선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장수 주중대사(전 국가안보실장)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조특위’ 3차 청문회에서 세월호 참사 당시 대통령의 행적과 관련해 “집무실에 없는 것 같다는 말을 보좌관으로부터 들었다”고 말했다.

김 대사는 세월호 참사 당일 상황파악보고서를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에 각 1부씩 보냈다고 밝혔다.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이 “보통 급한 용무의 경우 집무실에 대통령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 집무실로 보내고 관저면 관저로 보낼 텐데 확인 자체가 안 돼서 양쪽에 다 보낸 것이냐”고 묻자 김 대사는 “그렇다”고 인정했다.

김 대사는 관저의 경우 안봉근 전 비서관, 집무실의 경우 정호성 전 비서관이 수령자라고 밝혔다.

김 대사의 발언을 정리하면 박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당일 집무실이 아닌 관저에 머물렀던 것으로 보인다.

관저는 정식 집무실이 아닌 대통령의 사적 공간을 말하는데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은 정식출근하지 않았던 것으로 짐작된다.

김 대사는 박 대통령이 세월호 구조 관련 보고서를 직접 수령했는지를 놓고도 “모른다”고 답했다.

김 대사는 오후 5시가 넘어 대통령이 중앙재난대책본부에 방문한 것이 ‘올림머리’ 때문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기 싫다”고 말했다.

그는 “참사 당일 오후 2시 50분 190명을 추가 구조했다는 보고에 오류가 있었다고 대통령에게 전화로 직접 보고했다”며 “이후 2시57분 대통령으로부터 다시 질책하는 전화가 왔고 그때 박 대통령에게 중대본에 가는 게 좋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대통령이 오후 3시에 중대본 방문을 지시했는데 실제 도착시간이 5시15분”이라며 “중대본이 있는 광화문은 청와대에서 차로 10분도 안 걸리는 곳인데 2시간15분이 걸렸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 의원은 “청와대 발표대로 20분만 머리손질을 했어도 늦어도 1시간 안에는 도착했어야 한다”며 “골든타임이 중요한데 너무 심한 거 아니냐”고 따졌다.

이에 대해 김 대사는 “경호와 의전, 교통통제 메카니즘을 제가 잘 모른다. 가급적 빨리 가는 게 좋았겠지만...”이라고 말끝을 흐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재창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가 테슬라 주주 신뢰 흔드나, "휴머노이드 우위 보여"
테슬라 태국까지 20개국에서 로보택시 인력 채용, "글로벌 확장 포석"
장동혁 쇄신안 "계엄과 탄핵의 강을 건너겠다", '윤석열 단절'은 언급 없어
니켈 가격 3년새 최대 상승폭 기록, 인도네시아 생산 차질과 중국 투자 영향 
1~11월 세계 전기차 판매 22.9% 증가, 테슬라 '중국 지리차'에 밀려 3위
삼성전자 디자인 총괄 포르치니 "사람 중심 디자인은 미래를 위한 책임"
키움증권 "SK하이닉스 올해 영업이익 103조 전망, 낸드 업황 개선도 가속화"
일론 머스크 xAI 엔비디아 포함 외부서 200억 달러 투자 유치, 목표 초과달성 
마이크로소프트 미국 중서부 전력망 운영사와 맞손, AI 전력 수요 대응
엔비디아 '루빈' AI 반도체에 모간스탠리 낙관적, "메모리가 유일한 제약 요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