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아우디 독일 내 일자리 7500개 감축, 절감 비용은 전기차 전환에 사용

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 2025-03-18 17:24: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아우디가 2029년까지 독일 내 일자리 7500개를 줄이기로 노사 합의했다고 독일 현지시각 17일 로이터가 보도했다.

이번 구조조정은 행정과 개발 분야를 비롯한 사무직종이 대상이다. 매년 약 10억 유로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한다.
 
아우디 독일 내 일자리 7500개 감축, 절감 비용은 전기차 전환에 사용
▲ 아우디가 독일 내 사무직 일자리 7500개를 줄이기로 노사 합의했다. 사진은 아우디 벨기에 브뤼셀 공장. <연합뉴스>

절감된 비용은 전기차 생산 시설 전환에 사용된다. 앞으로 4년 동안 모두 80억 유로를 독일 내 시설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아우디가 속한 폭스바겐그룹 전체에서는 약 4만8천 명을 감축하기로 했다. 폭스바겐 3만5천 명, 포르쉐 3900명 등이다.

아우디는 2019년에도 생산직 일자리 9500개 정도를 줄였다. 전기차 전환을 위한 자금 확보와 이익률 향상을 위한 조치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주요 시장에서 판매 부진과 브뤼셀 공장 폐쇄 비용 등으로 아우디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3분기 4.5%로 떨어졌다. 2023년 같은 기간보다 2.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요르그 슐라그바우어 아우디 노동자 협의회 의장은 이번 협상을 두고 “추가 투자를 위한 재정적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타협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

최신기사

미래에셋 "하이브 멀리서 보면 희극, 장기적 사업 기대감"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1500만 눈앞, '수익성만 본다' 손정현 10% 이익률 재달성 목표
비트코인 1억6667만 원대 상승, '크립토 위크' 기대감에 시장 전반 활성화
코스피 종가 기준 3년 10개월 만 3200선 상승 마감, 코스닥은 800선 내줘
한국투자증권 상반기 증권사 실적 1위 달성, 김성환 하반기 IMA 도전 '청신호'
[14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기 "살아도 감옥에서 살고 죽어도 감옥에서 죽어야"
한국도 뛰어든 '소버린 AI' 세금 낭비에 그치나, 미국 빅테크와 경쟁에 한계
삼성물산 롯데건설이 도시정비 경쟁 불붙일까, 개포우성4차 여의도대교에서 격돌 가능성
[시승기] G바겐 뛰어넘은 랜드로버 '디펜더 옥타', 역사상 가장 강력한 디펜더이자 가..
한화투자증권 인니 사업 본격화, '운용' 한두희서 '글로벌' 장병호로 세대교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