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상상인증권 "BGF리테일 중대형 점포 확대해 매출 증가 도모, 비식품도 늘려"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3-17 15:26: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BGF리테일이 실적을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상인증권은 17일 BGF리테일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16만원으로 상향했다. 현 주가는 12개월 Fwd 주가수익비율(PER) 8.5배에 거래 중이다. 
 
상상인증권 "BGF리테일 중대형 점포 확대해 매출 증가 도모, 비식품도 늘려"
▲ 2025년 BGF리테일은 객단가 및 효율 확대를 기대한다. < BGF리테일>

14일 기준 BGF리테일의 종가는 10만4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재 주가는 역사적 밴드 하단 구간에 위치해 있으나,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을 통한 동일점 성장률 및 이익 확대 시 본격적인 상승 전환이 예상된다. 

BGF리테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6% 늘어난 2조2165억 원,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516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지난해 4분기 연결 실적은 장기화된 내수부진, 정치 불안정과 사회적 이슈 발생 등 전반적인 소비 침체 분위기 속에서도 우호적 기상환경과 이슈 상품들의 출시 등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동일점포 성장률은 전년 동기대비 +1.3%로, 객수 및 객단가 모두 성장했다. 다만, 우량점 중심의 개점과 손익 개선을 위한 적자점 폐점 확대 등으로 연간 점포 순증은 696점으로 목표치를 하회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통상임금 및 상여금 관련 일회성 비용 등이 반영되어 수익성이 소폭 하락했다.

BGF리테일의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4% 늘어난 2조597억 원, 영업이익은 9.6% 증가한 357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김혜미 연구원은 “올해 들어서도 소비 둔화 영향이 지속되고 있으며 기상 여건도 좋지 않았으나, 음식료 업체들의 가격 인상에 따른 객단가 상승 및 출점 영향이 이를 만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BGF리테일의 2025년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5.4% 늘어난 9조1663억 원, 영업이익은 7.4% 증가한 2702억 원을 예상한다. 올해 순증 목표는 연간 700점이나, 일매출이 높은 중대형 점포 중심의 개점 구성비를 확대해 효율적인 매출 성장을 도모하고 업계 내 1위 업체로의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에 계속해서 집객 효과를 창출했던 디저트, 간편식 등 기존 카테고리와 함께 그로서리, 비식품(건강/뷰티) 등 신성장 카테고리로 트래픽 확대를 지속할 계획이다. 장원수 기자

최신기사

IBK투자 "롯데칠성, 해외 자회사 성장 및 원가 완화로 이익 개선 기대"
한국GM 9개 직영 서비스센터 내년 2월 운영 종료, 380여 협력 서비스센터 체제로 전환
영화 '퍼스트 라이드' 1위 등극, OTT '우주메리미' 태풍상사 제치고 1위 올라
IBK투자 "GS리테일 점포 스크랩 효과는 4분기에도 기대, 성장전략은 필요"
동서발전 붕괴 사고에 사망자 발생, '첫 정치인 출신' 권명호 대형참사에 곤혹
IBK투자 "BGF리테일 실적 등 어려운 환경, 시장 재편은 시작"
삼성전자 정현호 부회장 사업지원TF장 물러나 회장 보좌역으로, 후임은 박학규 사장
아우디코리아 '1만대 클럽' 복귀 눈앞, 스티브 클로티 전기차 내세워 '독일 고급차' ..
한국타이어 3분기 타이어 부문 매출 2.7조, 영업이익 5192억 원 '역대 최대'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에필로그①] 베트남은 여전히 국내 은행에 기회의 땅, 신한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