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두산중공업, 이집트에서 6년 만에 1600억 수주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6-12-12 14:03: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중공업이 이집트의 국영 발전사들로부터 6년 만에 발전설비를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이집트의 국영 발전사인 UEEPC(Upper Egypt Electricity Production Company)와 CEPC(Cairo Electricity Production Company)로부터 1600억 원 규모의 터빈과 발전기 공급에 대한 수주통보서(NOA)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두산중공업, 이집트에서 6년 만에 1600억 수주  
▲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두산중공업은 2020년 4월까지 화력발전소 2곳에 650MW(메가와트)급 터빈과 발전기를 1개씩 설치하기로 했다. UEEPC는 아시우트 화력발전소, CEPC는 카이로 웨스트 화력발전소를 각각 건설하고 있다.

화력발전소의 터빈은 증기 에너지를 발전기로 보내는 설비다.

박흥권 두산중공업 터빈발전기BG장은 “국제 경쟁입찰에서 전자기기 전문기업인 제너럴 일렉트릭(GE)과 지멘스, 설비제작기업인 미쓰비시히타치 파워시스템즈(MHPS) 등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며 “이번 수주로 기술력을 입증해 앞으로 아시아와 북아프리카 시장에서 발전 기자재의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2010년에 이집트에서 약 4000억 원 규모의 아인 소크나(Ain Sokhna) 화력발전소의 보일러 공급과 설치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