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그룹 회장 최태원 "AI·에너지 한미일 협력은 필수, 전략 서둘러 마련해야"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5-02-23 11:49: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과 에너지 등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한국과 미국, 일본의 협력체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현지시각으로 21~22일 미국 워싱턴DC 샐러맨더호텔에서 열린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 2025’ 행사에 참석해 “오늘날 세계 변화의 핵심이 된 인공지능과 에너지 분야에서 한미일 3국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SK그룹 회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173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태원</a> "AI·에너지 한미일 협력은 필수, 전략 서둘러 마련해야"
▲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최종현학술원 이사장이 21일 미국 워싱턴DC 샐러맨더호텔에서 열린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 2025'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 SK >

이번 행사에서 최 회장은 특별연설을 통해 한미일 산업연대를 강조했다. 그는 인공지능과 에너지, 조선·해운, 원자력 등 분야에서 세 국가가 힘을 모으면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최 회장은 “현재 인공지능 활용은 금융과 서비스 영역에 집중돼 있지만 앞으로 인공지능 리더십 경쟁은 제조 인공지능 분야에서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며 “한미일 협력을 위한 전략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한국 제조업의 최첨단 생산설비, 미국의 소프트웨어, 일본의 소재·장비 기술 등 강점을 결합하자는 방안이 제시됐다.

행사에 참석한 한미일 정·관계 인사들도 국가 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에너지 수출을 위한 인프라·물류부문과 원자력·소형모듈원자로(SMR)산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SK그룹 최종현학술원이 주최하는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는 한미일 3국이 모여 동북아시아와 태평양지역 경제·안보 현안을 논의하는 행사다. 최 회장은 최종현학술원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과 미국, 일본의 전·현직 고위 관료와 석학, 재계 인사 약 90명이 참석해 △미국의 외교정책 방향 △한미일 에너지협력 △인공지능 인프라 △인공지능시대 전략적 경쟁 △동사이사 미국 동맹 안보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LNG 이을 차기 연료 대중화 임박, 조선업계 '암모니아' 선박 선점 경쟁 치열
빅테크 생성형 AI로 돈 버는 시대 왔다, AI 반도체 호황 '본게임' 예고
비트코인 ETF '현물 상환'으로 넓어진 미국 시장, 국내 제도화도 속도 붙나
글로벌 대작 발목 잡는 '최적화', 국내 게임사에 반전 기회될까
이재명 정부 AI 드라이브에 과기정통부도 조직 개편 전망, 분할·격상 시나리오 부상
키움증권 실적 방어에도 발행어음 불투명, 김익래 '특검 소환'이 부른 오너 리스크
'납작만두' 데이식스·'헬로키티' 트와이스, JYP엔터 블루개러지로 MD 매출 1위 겨냥
한전 재생에너지 전력망 투자 부담까지, 전기요금 인상 압력 더 커진다
테슬라 전기차 성장 한계 위기감, 삼성전자 손잡고 AI 신사업 무게 싣는다
신혼부부 울린 6·27대책 한 달, 국토부 '시장 안정'과 '실수요자' 균형 고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