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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메리츠금융지주 목표주가 상향, 이익 체력 개선 더 증명해야"

박재용 기자 jypark@businesspost.co.kr 2025-02-20 08: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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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메리츠금융지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다만 추가적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이익 수준이 더 높아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키움증권 "메리츠금융지주 목표주가 상향, 이익 체력 개선 더 증명해야"
▲ 키움증권이 20일 메리츠금융지주 목표주가를 15만 원으로 상향했다.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20일 메리츠금융지주 목표주가를 기존 14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전날 메리츠금융지주 주식은 코스피 시장에서 11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 연구원은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존 추정치보다 17% 낮았다”며 “화재 분야 이익 감소를 증권 분야에서 상쇄했다”고 말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순이익 3402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023년 4분기보다 6% 줄어든 것이다.

메리츠화재는 '계리적 가정' 변경으로 보험손익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계리적 가정은 해지율, 위험률, 할인율의 추정치를 뜻한다.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이 새 회계기준(IFRS17)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며 보험사의 자율적 계리적 가정이 금지됐다.

메리츠화재의 지난해 4분기 실적 잠정치는 별도기준 순이익 2178억 원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2023년 4분기와 비교해 20% 감소한 수치다.

반면 메리츠증권은 실적 회복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1508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023년 같은 기간보다 36% 늘어난 것이다.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안 연구원은 “지속적 주기주식 매입으로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고 당분간 자기주식 중심으로 주주환원을 유지할 것”이라며 “다만 주가 수준이 한 단계 더 높아지기 위해서는 이익 체력이 개선됐음을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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