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감원장 이복현 "금융사 이사회 내부통제 강화", 금융지주 회장들과 업무협약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5-02-13 14:38: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감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487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복현</a> "금융사 이사회 내부통제 강화", 금융지주 회장들과 업무협약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3일 서울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열린 사외이사 양성 및 역량 강화 업무협약식에 입장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복현 금감원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룹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주요 금융지주 회장들과 만나 이사회의 내부통제 역할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13일 금융연수원·금융지주·은행연합회와 사외이사 양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사외이사 교육 인프라 구축은 금융사 이사회 내부통제 역할을 강화하는 뜻깊은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복현 원장, 이준수 금융연수원 원장,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 등이 자리했다. 

금융사 쪽에선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 고석헌 신한금융지주 그룹전략부문장 등이 참석해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 의지를 보였다.

이번 사외이사 교육 인프라 협력은 △금융사 사외이사의 경력·연차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지원 강화 △이사회 사무국 지원을 위한 교육과정 마련 등을 뼈대로 한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사외이사 연수 프로그램이 금융사 이사회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더욱 신뢰받는 이사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이번 협력이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 안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나금융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우리금융이 그동안 진행해온 자체 노력에 이번 프로그램이 더해진다면 금융지주의 올바른 지배구조 확립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도 “농협금융은 책무종합시스템 구축 등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 참여로 이사 역할에 고나한 책임감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앞으로 금융지주 이사회와 소통을 강화해 올바른 지배구조에 관한 청사진을 공유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 현장의 건의사항과 제언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필요,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컴투스 올해 신작 부진에 적자지속, 남재관 일본 게임 IP로 돌파구 찾는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오늘의 주목주] '관세 불확실성 해소' 현대모비스 8%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WSJ "샘 올트먼 오픈AI의 로켓회사 투자 모색", 일론 머스크와 경쟁 구도 강화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