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헌재 출석 이상민 "대통령실서 '단전·단수' 적힌 쪽지 봤다, 지시받진 않아"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5-02-11 16:30: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헌법재판소 변론에 출석해 12·3 계엄선포 당시 대통령실에서 물과 전기를 끊는 내용이 적힌 쪽지를 봤다고 증언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11일 헌재의 윤석열 대통령 제7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대통령실 원탁에서 종이쪽지 몇 개를 멀리서 본 게 있다”며 “쪽지 중에는 소방청 단전·단수 이런 내용이 적혀 있었다”고 말했다.
 
헌재 출석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8336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상민</a> "대통령실서 '단전·단수' 적힌 쪽지 봤다, 지시받진 않아"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1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7차 변론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이어 “그 쪽지가 어떤 맥락에서 작성되고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단전·단수를 소방(청)이 할 경우에 국민에게 큰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윤 대통령으로부터 단전·단수 지시를 받은 적이 없고 행안부 장관으로서 소방청에 지시한 적도 없다고 했다.

이 전 장관은 윤 대통령 측의 '비상계엄 필요 조치 지시를 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의에 “전혀 없다”고 답했다. 

그는 자신이 소방청장과 경찰청장과 통화한 사실을 두고는 “사건, 사고가 접수된 게 없는지, 각종 시위나 충돌 없는지 전반적으로 궁금해서 경찰청장과 소방청장에게 차례로 전화해 물어봤다”며 “이후 (단전·단수) 쪽지 생각이 나서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서 소방청장에게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꼼꼼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이 전 장관의 진술은 검찰의 공소장 내용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검찰은 윤 대통령 공소장을 통해 “윤 대통령이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 선포를 전후해 이 전 장관에게 특정 언론사에 대한 단전·단수를 지시했고 이에 이 전 장관은 포고령 발령 직후 소방청장에게 전화해 ‘경찰청에서 단전·단수 협조 요청이 오면 조치해줘라고 지시했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프랑스 토탈에너지스 "2050년 탄소중립 불가능, 에너지 전환 너무 느려"
스페이스X 상장 주식 30% 개인 투자자에 배정 추진, '테슬라 효과' 재현 노려
IBK투자 "빙그레 1분기 실적 시장 기대 이하, 하반기 해태 합병 효과 본격화"
NH투자 "메모리반도체 수요 감소 우려는 과도, 다음주 코스피 5300~6000"
비트코인 1억375만 원대 하락, 미국과 이란 협상 기대감 낮아져 투심 위축
석유 2차 최고가격제 시행, 휘발유 1934원·경유 1923원·등유 1530원
OECD 올해 G20 물가상승률 4% 전망, 한국 경제성장률 2.1%서 1.7%로 하향
정부 복제약 가격 16% 인하키로, 제약업계 "수익 악화·R&D 투자 감소 우려"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물적분할 후 '대산석화' 신설, 이후 현대케미칼과 합병
대한항공 앞으로 13년간 보잉 항공기 103대 도입 결정, 모두 54조 규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