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융위원장 김병환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 3.8% 넘지 않도록 관리"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5-01-22 17:42: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 관리 기조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22일 서울 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2025년 가계부채 증가율이 경상성장률 증가 범위인 3.8%를 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며 “부동산 등 금융시장 상황을 고려해 가계부채 총량을 관리하는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068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병환</a>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 3.8% 넘지 않도록 관리"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지방은행의 가계부채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조금 높을 수 있다”면서도 “국내총생산(GDP)와 비교해 가계부채 비율이 하락하는 흐름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조치도 예정대로 7월부터 시행한다.

스트레스 DSR은 대출기간 금리가 상승하면서 차주의 이자상환 부담이 증가할 가능성 등을 고려해 대출한도를 산정할 때 금리를 가산해 반영하는 것을 말한다. 실제 대출금리에는 반영되지 않지만 대출한도는 줄어들 수 있다.

김 위원장은 “상환능력에 맞춰 대출을 받는 관행을 정착하기 위해 3단계 스트레스 DSR을 7월부터 도입한다”며 “스트레스 금리 수준이나 적용대상 등은 4~5월에 정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은행권 가산금리 인하는 필요하다는 태도를 보였다.

김 위원장은 “은행들이 대출금리에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해야 할 시기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지난해 기준금리를 2차례 인하했는데도 은행들의 금리인하 속도와 폭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올해 들어 일부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내리는 방안을 실시하거나 검토하고 있는데 이런 방향에서 점검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