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생산자물가지수 2개월 연속 올라, 고환율에 국내공급물가도 0.6% 상승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5-01-21 09:11: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생산자물가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4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월보다 0.3% 높은 119.51(2020=100)로 잠정집계됐다. 2023년 12월과 비교하면 1.7% 올랐다.
 
생산자물가지수 2개월 연속 올라, 고환율에 국내공급물가도 0.6% 상승
▲ 2024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달보다 0.3% 상승했다. 사진은 19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모습. <연합뉴스>

한국은행은 “2024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농림수산품(2.8%)과 공산품(0.3%) 등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농림수산품 물가지수는 농산물(3.4%)과 축산물(3.7%)이 모두 3%대로 오르면서 전월보다 2.8% 높아졌다. 공산품 물가지수는 고유가 영향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2.2%) 화학제품(0.4%) 등을 중심으로 11월보다 0.3% 올랐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전월과 비교해 0.4% 상승했다. 산업용도시가스(4.9%) 물가가 크게 뛰었다.

이밖에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0.3%) 운송서비스(0.3%) 등 서비스 물가지수도 11월보다 0.1% 상승했다.

세부품목별로 살펴보면 감귤(22.6%) 무(22.0%) 등 물가가 11월과 비교해 크게 올랐다. 닭고기(14.3%) 휘발유(4.8%) 휴대용전화기(4.1%) 국제항공여객(8.8%) 등 물가도 상승했다.

반면 물오징어(-28.1%) 혼합소스(-9.6%) 가금류포장육(-4.0%) 등 물가지수는 11월보다 내렸다.

2024년 12월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1.7%) 중간재(0.5%) 최종재(0.7%)가 모두 올라 11월보다 0.6%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가 상승한 여파가 풀이됐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을 더한 12월 총산출물가지수도 11월과 비교해 0.8% 올랐다. 2023년 12월보다는 3.7% 상승했다.

2024년 연간 국내 생산자물가지수와 공급물가지수는 각각 2023년보다 1.7%, 1.9% 올랐다. 총산출물가지수는 2.7% 높아졌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폴란드와 5조 규모 '천무' 3차 계약 체결
고려아연, '희소금속 농축·회수 기술' 국가핵심기술 지정 신청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제출, '익스프레스' 분리 매각ᐧ인력 효율화 담겨
엘앤에프, 테슬라와 맺은 3조8천억 공급계약 1천만 원 이하로 축소
SK스퀘어로 이동한 수석부회장 최재원, AI·반도체 글로벌 투자 지원사격
기업은행 노조 총파업 결의대회, "체불된 초과근로 수당 지급해야"
노랑풍선 지상과제는 적자사슬 끊기, 오너 2세 고원석·최선호 직접 챙겨
빙그레 영업이익 3년 만에 1천억 아래로, 김광수 '불모지' 유럽 공략 '총력'
조완석 금호건설 동북선 건설현장 사고 사과, "모든 공정 중단·원인 조사"
비트코인 1억2937만 원대 상승, "매력적 시세에 장기투자 매수 흐름 나타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