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대한상의 회장 최태원 "미국발 관세·AI·인플레이션 '3개의 폭풍' 대비해야"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5-01-06 20:16: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상의 회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173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태원</a> "미국발 관세·AI·인플레이션 '3개의 폭풍' 대비해야"
▲ 6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 서울시 신년인사회'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미국발 관세, 인공지능(AI), 인플레이션 등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6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5 서울시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현재 세계는 미국발 관세, 인플레이션, AI 발전 등 3개의 폭풍을 마주하고 있다”며 “이에 대비해 지금부터 사과나무를 심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AI 발전은 각 나라 경쟁력에 매우 큰 변수가 될 것이고 한두 해가 아니라 앞으로 10년, 20년을 좌우할 문제”라며 “이를 위해 AI 산업을 이끌 인프라를 새롭게 짜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가 인공지능 산업 발전과 관련해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언급도 이어졌다.

최 회장은 “서울시는 최근 국가 AI 연구거점을 설립하고 자율주행 버스, 드론 택시 도입 등에 앞장서고 있는데 이러한 실험대가 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될 정도로 더욱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 경제상황 변화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권고도 나왔다.

최 회장은 “미국발 관세뿐 아니라 이에 대응하는 보복관세 등 전 세계가 무역에 관세를 올려버리면 결국 모든 나라의 물가가 상승할 수밖에 없다”며 “이는 곧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열린 서울시 신년인사회에는 최 회장 이외에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의 회장 등 정·관계, 경제계, 주한 외교사절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엔켐 중국 CATL에 1조5천억 규모 전해액 공급계약 체결, 연매출 4배 규모
SK하이닉스 곽노정·한화에어로 손재일, 이코노미스트 '올해의 CEO' 후보
삼성전자 '엑시노스 모뎀 5410' 공개, 발열 분산 위해 외장형 채택
[오늘의 주목주] '신안우이 해상풍력' 한화오션 주가 12%대 급등, 코스닥 에임드바이..
현대차·기아 11월 유럽 판매 작년보다 0.2% 늘어, 판매량 2개월 연속 5위
[23일 오!정말] 민주당 박지원 "장동혁 대표는 청개구리, 국힘은 청개구리당"
코스피 3거래일 연속 상승 4110선 마감, 원/달러 환율 1483.6까지 올라
식품업계 후계자 승진은 빛처럼 빨라, 직원 처우·제품 개발 투자는 느림보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 2.6조에 독일 ZF ADAS 사업 인수, 올 들어 2번째 대형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AI에 훈련기 'T-50' 수출품에 엔진 공급, 4728억 규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