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한국거래소 정은보 "2025년 밸류업 지속 추진, 부실 상장기업 빠른 퇴출"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5-01-02 17:07: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밸류업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고 부실 상장기업을 퇴출해 자본시장을 선진시장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정은보 이사장은 2일 서울사옥 마켓스퀘어에서 열린 ‘2025년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한국거래소는 자본시장 관리자로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새로운 도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794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은보</a> "2025년 밸류업 지속 추진, 부실 상장기업 빠른 퇴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일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밸류업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고 부실 상장기업을 퇴출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구체적 중첨 추진사항은 △밸류업 프로그램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투자자 신뢰회복이 꼽혔다. 

정 이사장은 “밸류업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올해 더 많은 대표기업들이 참여해 주주가치 중심의 경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본공시 94곳, 예고공시 8곳을 포함해 102개 기업이 밸류업 공시에 참여했다.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기준 41% 기업이 밸류업 공시에 참여한 셈이다. 

밸류업 프로그램 확대를 위해 밸류업 우수기업 표창, 밸류업 공시 컨설팅 확대, 세제지원 건의 등을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정 이사장은 “글로벌 거래소들의 주요 수익원인 데이터·인덱스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수수료 중심의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겠다”며 “가상화폐 상장지수펀드(ETF) 등 신규사업에 관한 해외 사례를 살펴보고 자본시장의 새 영역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철저한 시장관리를 통해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자본시장 불공정거래는 시장신뢰를 떨어뜨리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이다”며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NSDS), 차세대 감시시스템 등 시장감시 인프라를 개선하고 부실 상장기업을 조속히 퇴출해 투자자들이 믿고 투자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선진화한 자본시장으로 도약을 위해 지혜를 모아줄 것도 당부했다.

정 이사장은 “한국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크지만 국회·정부·거래소와 금투업계 지혜를 모은다면 우리 자본시장은 보다 선진화한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다”며 “을사년은 뱀의 해로 뱀은 지혜로운 동물로 여겨졌고 허물을 벗고 성장하는 모습이 새로운 도약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