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박지원 "지금 개헌 얘기 꺼내는 건 내란 동조하는 것, 탄핵 서둘러야"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4-12-26 10:17: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정치권에서 개헌 논의가 떠오른 것에 대해 '탄핵 지연전략'이라며 동조해선 안된다는 입장을 내놨다.

박지원 의원은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나도 비상계엄 전에는 윤석열 정부의 정국 해법으로 임기 단축 개헌을 요구했다"면서도 "지금 와서 개헌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일종의 내란 동조라고 밖에는 볼 수 없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5512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지원</a> "지금 개헌 얘기 꺼내는 건 내란 동조하는 것, 탄핵 서둘러야"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여야 정치권에서 임기단축개헌과 거국내각 구성 논의가 나오는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현정의뉴스쇼 유튜브>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에 넘겨진 상황에서 나오는 개헌 논의는 결국 탄핵 지연전략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박지원 의원은 "개헌론과 거국 내각론을 띄우면서 또 집권여당 국민의힘에서도 개헌론을 계속 부르짖는 걸 보면 시간만 벌면 넘길 수 있다는 의도가 깔려 있다고 본다"면서 "민주당 내에서 개헌 논의를 해온 사람들을 유인해서 윤 대통령의 임기를 연장해 뭔가를 도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 당장의 우선순위는 개헌이 아닌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탄핵이라고 강조했다.

박지원 의원은 "비상계엄 이후 대한민국에서 오늘의 국민적이고 시대적인 요구는 내란 우두머리를 세상과 격리시키기 위해서 빨리 공수본에서 긴급 체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뒤 거국 내각 총리를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았으나 이를 거절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조충희 기자

최신기사

한화투자 "디어유 실적 점진적 우상향, 방향은 맞고 단지 속도의 문제"
키움증권 "LS일렉트릭 북미 중심 성장 시작 단계, 중장기 성장 모멘텀 보유"
삼성전자 "성과연동 주식보상 제도, 자사주 소각 회피 아닌 임직원 보상용"
미래에셋증권 "우리금융지주 자본비율 개선 중, 보험사 실적 기여 시간 걸려"
하나증권 "현대글로비스 미국 입항수수료 부담 안아, 핵심사업은 경쟁력 강화"
하나증권 "한국가스공사 3분기 실적 기대이하, 미수금은 안정화 추세"
하나증권 "한국금융지주 안정적 이익 성장 기대, 주주환원 부재는 아쉬워"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위성락 "미국과 통화스와프 논의 별로 진전 없다"
한화투자 "포스코홀딩스 3분기 실적 철강이 하방 지지, 철강 구조적 턴어라운드 가능성"
SK증권 "엔씨소프트 '아이온2' 11월 출시 기대감 증폭, 후속작 다수 준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