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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지금 개헌 얘기 꺼내는 건 내란 동조하는 것, 탄핵 서둘러야"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4-12-26 10: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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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정치권에서 개헌 논의가 떠오른 것에 대해 '탄핵 지연전략'이라며 동조해선 안된다는 입장을 내놨다.

박지원 의원은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나도 비상계엄 전에는 윤석열 정부의 정국 해법으로 임기 단축 개헌을 요구했다"면서도 "지금 와서 개헌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일종의 내란 동조라고 밖에는 볼 수 없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5512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지원</a> "지금 개헌 얘기 꺼내는 건 내란 동조하는 것, 탄핵 서둘러야"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여야 정치권에서 임기단축개헌과 거국내각 구성 논의가 나오는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현정의뉴스쇼 유튜브>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에 넘겨진 상황에서 나오는 개헌 논의는 결국 탄핵 지연전략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박지원 의원은 "개헌론과 거국 내각론을 띄우면서 또 집권여당 국민의힘에서도 개헌론을 계속 부르짖는 걸 보면 시간만 벌면 넘길 수 있다는 의도가 깔려 있다고 본다"면서 "민주당 내에서 개헌 논의를 해온 사람들을 유인해서 윤 대통령의 임기를 연장해 뭔가를 도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 당장의 우선순위는 개헌이 아닌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탄핵이라고 강조했다.

박지원 의원은 "비상계엄 이후 대한민국에서 오늘의 국민적이고 시대적인 요구는 내란 우두머리를 세상과 격리시키기 위해서 빨리 공수본에서 긴급 체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뒤 거국 내각 총리를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았으나 이를 거절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조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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