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오리온 후계자 경영수업 속도, 오너 3세 담서원 연매출 '3조 시대' 역할 주목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4-12-23 14:54: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담서원 오리온 경영지원팀 전무의 경영수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오리온그룹이 연매출 3조 원 시대를 앞두고 오너 3세 시대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오리온 후계자 경영수업 속도, 오너 3세 담서원 연매출 '3조 시대' 역할 주목
▲ 담서원 오리온 경영지원팀 전무(사진)의 경영수업이 가속화하고 있다.

23일 실시된 오리온그룹의 정기 임원인사에서 담서원 경영지원팀 상무가 전무로 승진하면서 담 전무가 경영 전면에 나설 시기가 멀지 않았다는 전망이 재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담 전무의 승진 속도는 매우 빠른 편이다.

담 전무는 2021년 7월 오리온그룹에 입사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재무팀에서 일하다가 오리온그룹의 국내외 법인 경영전략과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관리하는 오리온 경영지원팀에서 수석부장으로 일하기 시작했다.

2022년 말 실시된 정기 임원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하면서 임원을 달았고 그 이후 2년 만에 전무까지 됐다. 입사 이후 3년 반 만에 전무까지 된 것인데 이는 국내 오너기업의 특성상 오너일가가 아니면 불가능한 속도의 승진으로 여겨진다.

담 전무는 담철곤 회장의 뒤를 이어 오리온그룹을 이끌 유력한 승계 후보자로 꼽힌다.

담 회장에게는 담 전무 이외에도 자녀가 한 명 더 있다. 담 전무의 누나인 담경선 오리온재단 상임이사가 그 주인공이다.

담 상임이사는 2010년 오리온에 입사해 과자 브랜드 마켓오사업부에서 일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혼 이후 오리온재단 상임이사로만 일할 뿐 기업 경영에 관여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사실상 담서원 전무의 경영권 승계가 확정됐다는 시선이 나오는 배경이다.

오리온그룹이 담 전무의 경영수업에 속도를 내는 것은 오리온이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것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증권가 전망을 종합하면 오리온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926억 원, 영업이익 5436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1~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425억 원, 영업이익 3839억 원을 냈다. 

오리온이 증권가 예상대로 실적을 낸다면 창사 68년 만에 연매출 3조 원, 영업이익 5천억 원 시대를 동시에 열게 된다.

식품업계에서 연매출 3조 클럽에 이름을 올린다는 것은 그만큼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어느 정도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오리온그룹 입장에서도 뜻 깊은 성과일 수밖에 없는데 새 시대를 이끌어갈 차세대 주자를 육성하는 차원에서 담 전무의 경영 수업에 속도를 올리는 것일 수 있다는 의견이 식음료업계 안팎에서 나온다.

담 전무는 오리온그룹의 새 먹거리사업인 바이오사업에서도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오리온그룹이 올해 인수한 바이오기업 리가켐바이오의 사내이사로 3월 합류해 현재 경영에 관여하고 있다.

리가켐바이오가 아직 가시적 성과를 거두지 않았기 때문에 오리온그룹 차원에서 담 전무의 경영능력을 부각할 기회가 없었지만 조만간 외부에 자랑할 만한 성과가 나온다면 담 전무의 경영권 승계 논리를 펼치는 데도 좀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두나무 오경석 "업비트 해킹에 회원 피해 386억, 전액 보전하고 전면 점검"
삼성 이재용 장남 이지호 해군 소위 임관, 홍라희 이서현 임세령 참석
[한국갤럽] '가장 잘한 대통령' 1위 노무현 2위 박정희, '부정평가' 1위 윤석열
[현장] BC카드 부사장 우상현 "지금은 금융 인프라 수출 적기, 민관 협업 강화해야"
이마트 통합매입·신규출점 성과 본격화, 한채양 7년 만에 본업 이익 4천억 달성 '눈앞'
[이주의 ETF] 삼성자산운용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 13%대 상승, 반도체 ..
삼성전자 노태문 대표이사 선임, 전영현과 2인 대표체제 구축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392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활성화 기대감에 강세
[28일 오!정말] 민주당 박경미 "검찰이 국민의힘 법률지원팀으로 전락했다"
태영건설 전주 도로 공사 현장서 감전사고 발생, 40대 노동자 1명 사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