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여론조사꽃] 윤석열 업무 복귀하면 '비상계엄 재계획 우려' 69.1%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4-12-23 10:49: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여론조사꽃]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846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업무 복귀하면 '비상계엄 재계획 우려' 69.1%
윤석열 대통령이 업무에 복귀했을 때 비상계엄 재계획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 <여론조사 꽃>
[비즈니스포스트] 국민 10명 가운데 7명 가까이가 윤석열 대통령이 업무에 복귀하면 비상계엄을 다시 계획할 수 있다는 우려를 갖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꽃이 23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탄핵 심판이 기각돼 윤석열 대통령이 복귀하게 될 경우 비상계엄을 또다시 계획할 가능성을 물은 결과 ‘가능성이 있다’가 69.1%, ‘가능성 없다’는 29.2%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1.7%였다.

‘매우 가능성이 있다’는 응답이 51.0%였던 반면 ‘전혀 가능성 없다’는 18.5%로 비상계엄에 관한 우려 정도가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비상계엄 재계획 ‘가능성이 있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광주·전라 80.0%, 인천·경기 73.2%, 서울 70.9% 등에서 ‘가능성이 있다’는 응답이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은 ‘가능성이 있다’가 62.4%였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재계획 ‘가능성이 있다’가 ‘가능성 없다’보다 더 많았다. 70세 이상에서는 ‘가능성 없다’가 63.5%로 ‘가능성이 있다’(33.1%)를 크게 앞섰다.

연령별 ‘가능성이 있다’ 응답 비율은 18~29세 73.8%, 30대 86.7%, 40대 87.9%, 50대 72.6%, 60대 57.6% 등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비상계엄 재계획 ‘가능성이 있다’가 74.0%였다. 보수층은 ‘가능성이 없다’가 54.5%로 절반 이상이었던 반면 진보층에서는 ‘가능성이 있다’가 92.5%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꽃 자체조사로 지난 20일과 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11월30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아이폰17 출하량 감소' 반사이익, 노태문 갤럭시S25엣지로 프리미엄 점유율..
'코인이 곧 표심' 정치권의 가상자산 구애, 이번에도 공염불 그칠까
대선 정국 '게임 유저 표심' 확보전 치열, 질병코드 등급제도 논란 재점화했다
긴 연휴 끝나고 증시 열린다, 7일 아침 나의 S&P500 ETF는 어떻게 움직일까
친환경 연료 1%만 써도 수백억 부담, 항공업계 "벌금 말고 인프라 지원부터"
증권가 애널리스트 보고서 '쏠림 현상' 심화, 금감원 '괴리율 의무' 문제없나
한화솔루션 태양광 '종합 솔루션' 역량 입증, 김동관 중국 공세 털고 미국서 날개 달까
중국 '나트륨 배터리' 전기차 넘어 ESS 노려, K배터리 3사 새 성장동력도 위협
이재명의 '에너지 믹스'에 불확실성 사라진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원자력 모두 힘 받는다
어버이날 선물로 금융상품 뜬다, 간병부터 실버타운까지 '시니어 보험' 인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