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GS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 가운데 누가 아랍에미리트에서 추진되는 프로젝트를 수주할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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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는 약 3조 원에 이르는 대형 프로젝트의 최종계약을 올해 안에 마무리하려고 하는데 현재 GS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이 수주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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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 국영석유회사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자회사인 타크리어가 최근 중질유처리시설(POC) 프로젝트의 재입찰을 진행하기로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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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 중동에서 3조 공사 수주경쟁"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611/37620_53227_5511.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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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53227"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임병용 GS건설 사장(왼쪽),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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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젝트는 타크리어가 아부다비 루와이스지역에서 다뤄지는 해양 원유를 처리하는 과정을 조정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사업규모가 25억 달러에 이르는 대형 프로젝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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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크리어는 지난해 12월에 입찰을 마감한 뒤 올해 2월에 GS건설을 최저가 입찰업체로 선정했다. 하지만 발주처의 재정상황과 환율 등의 문제로 협상이 난항을 겪은 끝에 최근 재입찰을 추진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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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크리어는 루와이스 인근 SARB 해양유전에서 생산되는 원유를 2017년부터 가동될 루와이스 정유복합시설에 투입하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는데 이를 위해 협상을 올해 안에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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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입찰에서 경쟁했던 GS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 모두 재입찰에 참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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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는 GS건설이 삼성엔지니어링을 제치고 프로젝트를 수주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GS건설은 이미 지난해 수주전에서 한번 승리한 경험이 있고 발주처와 오랜 기간 협상을 진행해왔기 때문에 수주경쟁력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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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관계자는 “2월에 최저가 입찰업체로 선정된 뒤 협상을 진행하면서 프로젝트에 대해 파악한 것들이 많아 다른 경쟁사보다 수주에 유리한 입장”이라며 “다만 GS건설은 입찰과정에서 저가경쟁이 이뤄질 경우 무리하게 수주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워놨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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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이 입찰에 재도전하기로 한 만큼 GS건설을 제치고 사업을 따낼 가능성도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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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입찰이 진행될 당시 GS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이 써낸 가격차이는 3~5% 내외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재입찰에서 발주처에 유리한 금액을 써낼 가능성도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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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입찰과 관련한 정확한 사항을 파악하기 힘들어 결과를 기다려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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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규모가 3조 원에 이르는 만큼 이 프로젝트를 수주하게 되는 건설사는 그동안 부진했던 해외수주에 숨통을 틔울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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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올해 해외에서 모두 5조830억 원을 수주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3분기 말까지 2조490억 원을 수주하는데 그쳤다.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하면 올해 목표를 단번에 채울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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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도 올해 6조 원을 수주목표로 잡았지만 3분기 말까지 3조8천억 원을 수주했다. 이 가운데 삼성그룹 계열사 물량을 뺀 해외수주 금액은 6580억 원 규모에 불과하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