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컴은 AI 기반 '한컴어시스턴트'와 '한컴피디아'를 6일 정식으로 출시했다. <한글과컴퓨터> |
[비즈니스포스트] 한글과컴퓨터가 인공지능(AI) 문서 작성도구 '한컴어시스턴트'와 인공지능 질의응답 솔루션 '한컴피디아'를 6일 정식 출시했다.
한컴어시스턴트는 사용자가 명령하면 고객 환경에 적합한 AI 모델을 활용해 의도를 파악하고, 목적에 맞는 문서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베타 버전과 비교해 프롬프트 작성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기본 제공되는 주제를 선택해 간편하게 문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초안 작성 기능을 강화했다.
현재 업무용과 구직용으로 구성된 6가지 주제를 지원하며, 보도자료, 목차 생성, 연설 포인트, 인사말, 이력서 한 줄 소개, 1분 자기소개 등을 각 주제 특성에 맞게 작성할 수 있다.
또 문서 작성 중 필요한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능이 새로 추가됐고, 한셀과 연동해 데이터를 활용한 한글 문서 생성도 지원한다.
한컴어시스턴트는 사용자의 요구에 맞춰 한컴오피스를 비롯해 웹오피스, MS 오피스 등 기존의 다양한 도구와 연동이 가능하다.
함께 정식 출시된 한컴피디아는 문서 기반 질의응답 솔루션이다. 방대한 문서 데이터에서 필요한 정보를 쉽고 직관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관리자 페이지와 사용자 페이지로 구성돼 있으며, 관리자는 문서 업로드와 프로젝트 관리, 색인 설정, 권한 관리 등으로 사용자 환경을 맞춤 설정할 수 있다.
사용자는 자연어 검색을 통해 업로드된 문서를 바탕으로 결과를 확인하거나 검색 권한에 따라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RAG(검색 증강 생성) 모델을 통해 환각 현상을 최소화하고, 답변에 출처를 명시해 높은 신뢰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컴피디아는 웹 브라우저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실행되며 한글과 PDF 포맷을 지원한다.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는 "이번 정식 출시를 계기로 내년부터 AI 제품의 고도화에 집중하며 실질적인 매출과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