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종교계 "윤석열, 비상계엄 시도에 진심으로 사과하고 책임져야"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4-12-04 16:08: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종교단체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시도를 비판하며 정치적 책임을 질 것을 촉구했다.

천주교 단체인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4일 입장문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과정에 대하여 대통령이 직접 국민 앞에 나와서 일련의 사태를 설명하고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며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종교계 "윤석열,  비상계엄 시도에 진심으로 사과하고 책임져야"
▲ 이용훈 한국천주교주교회 의장. <한국천주교주교회>

개신교와 정교회 통합단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비상계엄 선포는 위헌"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무릎 꿇어 사죄하고 사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보수성향 기독교 단체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도 이날 비상계엄과 관련한 선언문 발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교 종단 가운데는 한국불교태고종(태고종)이 비상계엄과 관련해 가장 먼저 입장을 밝혔다.

태고종 측은 4일 "평온한 민주의 밤을 깨고 느닷없이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강한 유감을 밝힌다”며 “대통령은 지난밤의 헌정질서 파괴행위에 대해 조속히 국민 앞에 합당한 책임과 해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불교 종단가운데는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이 긴급 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종단의 입장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충희 기자

최신기사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신세계푸드 미국 대체육 자회사 '베러푸즈' 청산, 강승협호 성장 동력 해답 필요하다
차우철이 일군 롯데GRS 실적 고공행진, 롯데그룹 핵심 CEO로 위상 커진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