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민주당 김병주 "계엄군, 준비 안 된 상태에서 몇몇이 비밀리에 움직인 듯"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4-12-04 09:44: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육군 대장 출신인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계엄군의 동향을 보고 준비가 잘 안 된 상태에서 급박하게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놨다.

김 최고위원은 4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수도방위사령부 특임부대와 공수부대 등이 움직였지만 전방 부대들은 움직이지 않았다"며 "(계엄군의 움직임을 보니) 준비가 잘 안된 상태에서 몇몇이 비밀리에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민주당 김병주 "계엄군, 준비 안 된 상태에서 몇몇이 비밀리에 움직인 듯"
▲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김병주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수도방위사령부의 병력이 움직이는데도 급작스러운 계엄선포에 갈피를 잡지 못했던 것으로 바라봤다.

김 최고위원은 "수도방위사령부도 저녁에 일상적 업무를 하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발표한 뒤 비상이 걸렸다고 한다"며 "그래서 계엄에 투입된 수방사 병력도 우왕좌왕한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전방의 군단장들도 계엄 발표 뒤 화상으로 대기를 시켜놓은 상태였다"며 "화상회의를 하지 않은 채 군단장들을 묶어둔 상태라서 군단장들도 TV 매체를 보고 이런일이 왜 일어났는지 알 정도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엿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연말까지 10만 달러로 반등 가능성, "과매도 구간 진입"
철강업계 지원 'K-스틸법' 산자위 통과,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 예정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