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미국 연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 한국과 금리 격차 1.50%포인트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4-11-08 09:07: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추가 인하를 결정했다.

미국 CBNC 등 해외매체에 따르면 연준은 현지시각으로 11월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서를 통해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4.75~5.00%에서 4.50~4.75%로 0.25%포인트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국 연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 한국과 금리 격차 1.50%포인트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7일(현지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9월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한 뒤 2개월여 만이다.

이에 따라 한국(3.25%)과 미국의 금리 격차는 1.50%포인트로 줄었다.

연준은 이날 성명서에서 “고용시장 상황이 전반적으로 완화했고 실업율도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위원회는 고용과 물가상승률이 대체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금리의 추가 재조정은 경제와 노동시장이 힘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연준이 조금 더 중립적 기조로 변화하면서 2%대 물가상승률 목표에 더욱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통화정책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단기적으로 볼 때 트럼프 행정부가 연준의 정책 결정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가 사임을 요구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도 받았다. 그는 이 질문에는 “사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짧게 대답했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한글과컴퓨터 AI 앞세워 일본 금융시장 공략, 김연수 글로벌 수익원 다각화 시동
비트코인도 주식처럼 꾸준히 담아볼까, 가상자산 '적립식 투자' 관심 높아져
'큰 첫 눈' 예고 적중에도 진땀 뺀 정부, '습설' 중심으로 한파·대설 대비 강화
'수요가 안 는다' 프리미엄 다시 두드리는 라면업계, 잔혹사 넘어 새 역사 쓸까
클래시스 일본 이어 브라질 직판 전환, 백승한 글로벌 성장 가속페달
박상신 DL이앤씨 수익성 회복 성과로 부회장에, 친환경 플랜트 성장 전략도 힘준다
삼성전기 AI 호황에 내년 영업익 1조 복귀각, 장덕현 MLCC·기판 성과 본격화
4대 은행 연말 퇴직연금 고객 유치 경쟁 '활활', 스타마케팅에 이벤트도 풍성
삼성E&A 남궁홍 그룹 신뢰 재확인, 2기 과제도 자생력 향한 화공 다각화
겨울철 기온 상승에도 '기습 한파' 왜?, 기후변화로 북극 소용돌이 영향 커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