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V20'을 미국에 내놓은 지 열흘 만에 누적판매량 20만대를 돌파했다.
LG전자는 10월28일 미국에 V20을 출시한 이후 하루 평균 2만대 꼴로 판매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전작인 V10보다 판매량이 두배로 늘어난 것이다.
|
|
|
▲ LG전자 스마트폰 'V20'. |
LG전자는 V20의 뛰어난 동영상 촬영기능을 내세워 북미를 공략하고 있다. V20는 전작보다 '흔들림 보정 기능'을 강화해 안정적으로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다.
V20에 세계 최초로 '쿼드 DAC(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를 탑재해 오디오 성능도 강화했다.
LG전자는 인기 배우인 조셉 고든 레빗, 인기 가수 션 멘데스를 내세워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셉 고든 레빗은 본인 제작사 소속 아티스트들과 함께 ‘굉장한 하루하루’라는 주제로 동영상을 촬영했다. 모든 장면을 V20로 촬영했다. 이 영상은 공개 3주 만에 유튜브에서 98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션 멘데스와는 ‘싱 위드 LG’ 콘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콘테스트는 노래방 앱에 등록된 션 멘데스의 노래를 함께 부르고 녹화해 올리는 이벤트다.
10월28일부터 진행된 콘테스트에는 현재까지 9만 명 이상의 소비자가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이벤트는 12월12일까지 진행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