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민주당 이개호 "외국인 건강보험 부정수급 5년간 1만6천 건, 대책 마련 시급"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4-10-16 10:47: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최근 5년간 외국인들이 다른 사람 이름을 도용하거나 부정수급으로 건강보험 혜택을 받은 사례가 1만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에 따르면 외국인 건강보험 부정수급 사례가 1만6천 건으로 낭비된 의료재정이 5억68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민주당 이개호 "외국인 건강보험 부정수급 5년간 1만6천 건, 대책 마련 시급"
▲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개호 의원 블로그 갈무리>

이 의원은 "외국인 건강보험 부정수급 사건들로 국민건강보험 재정손실과 의료자원 낭비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기관에서 본인인증을 위한 신분증 확인을 의무화하는 제도를 도입했지만 한계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외국인 명의 도용자는 대부분 소재 파악이 어려운 무자격자이기 때문에 수사기관에 고발되더라도 수사가 중단되거나 실효적 징수가 어려운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게다가 도용자가 출국하거나 소재가 불분명해 징수자체가 불가능한 사례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이개호 의원은 "최근 5년간 발생한 1만6천 건의 부정수급 사례 가운데 처벌이 이뤄진 경우는 단 49건(0.31%)에 불과하다"며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관계 당국은 외국인의 건강보험 부정수급을 막기 위한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고 신고제도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