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승연 전 토스증권 대표가 SI증권 신임 각자대표에 내정됐다.
SI증권은 14일 이사회를 열고 김승연 전 토스증권 대표를 신임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 SI증권은 14일 김승연 전 토스증권 대표(사진)가 신임 각자대표에 내정됐다고 밝혔다. |
김 신임 대표는 29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뒤 이사회에서 신임 대표이사 선임 관련 절차를 거치게 된다.
SI증권은 “김 대표 경력과 성과가 회사 글로벌 확장 및 리테일·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서비스의 강화 목표와 부합한다”며며 “김 대표의 리더십으로 국내외에서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주 SI증권 각자대표는 “김 대표의 플랫폼 비즈니스 전문성과 성공적인 경력은 SI증권의 장기적인 비전과 잘 맞는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B2B(기업간거래) 사업과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리테일 서비스 강화로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 신임 대표는 콜럼비아 대학교 컴퓨터 공학과와 의생명 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바이오및뇌공학과를 졸업했다.
구글, 인모비, 미탭스플러스 등 글로벌 기업을 거쳐 2019년 틱톡에서 한국과 동남아지역 사업총괄 매니저로 일한 뒤 2023년부터 토스증권 대표로 재임, 임기 6개월을 남기고 사임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