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클리오 코스닥 상장 첫날 '트럼프 충격'에 주가 급락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6-11-09 18:06: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공효진화장품'으로 유명한 클리오 주가가 코스닥 상장 첫날 급락했다.

클리오 주가는 9일 시초가보다 3150원(-7.88%)내린 3만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보다는 4200원(-11%) 낮다.

  클리오 코스닥 상장 첫날 '트럼프 충격'에 주가 급락  
▲ 한현옥 클리오 대표.
시초가는 공모가인 4만1000원보다 2% 낮은 3만9950원으로 출발했다. 11시20분에는 3만205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2시15분을 기점으로 오르기 시작해 장마감까지 낙폭을 줄여갔다.

코스닥은 이날 트럼프 후보의 당선으로 대부분 주가가 하락했는데 클리오도 이 흐름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클리오 주가가 하락한 것은 중국정부의 국내여행 규제 방침으로 화장품업종의 투자심리가 부진해진 영향도 있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현옥 클리오 대표는 “중국 젊은층 사이에서 색조화장 열풍이 불고 있고 현지에서 K-뷰티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형성돼 있다”며 “내년에 중국 유통망을 확대해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클리오는 올해 상반기에 매출 903억 원, 영업이익 155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연간실적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매출 1071억 원, 영업이익 225억 원을 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