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보험연구원 "내년 수입보험료 증가률 2%, 성장 둔화 속 수익성 악화 전망"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4-10-10 10:56: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보험사가 성장 둔화에 대비해 미래 성장기반 마련과 사업모형 확장에 힘써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보험연구원은 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25년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보험연구원 "내년 수입보험료 증가률 2%, 성장 둔화 속 수익성 악화 전망"
▲ 안철경 보험연구원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5년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보험연구원>

이날 세미나에서는 2025년 보험산업 수입보험료, 계약서비스마진(CSM), 지급여력비율(K-ICS) 등과 관련한 발표가 진행됐다.

2025년 보험산업 수입보험료는 건강 및 질병 중심 보장성보험 증가와 퇴직연금 확대 등으로 올해보다 2.4%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생명보험은 0.3%, 손해보험은 4.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수익성 지표인 CSM 규모는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업 모두 늘어나겠지만 증가율은 점차 둔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생명보험 CSM 규모는 2024년 60조2천억 원, 2025년 60조5천억 원으로 증가율은 각각 3.3%, 0.5%가 될 것으로 추정됐다.

국내 일반손해보험회사 11개 기준 손해보험 CSM 규모는 2024년 67조7천억 원, 2025년 69조7천억 원으로 증가율은 각각 5.2%, 3.0%로 예상됐다.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모두 금리 하락 및 해지율 증가에 따라 지급여력비율에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보험사가 성장성 둔화, 수익성 악화, 건전성 악화 위기에 대응해 사업모형 확장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세부 방안으로는 △보험금청구권 신탁, 생명보험금 담보대출 등 보험자산 유동화 △주택연금 활용 등 부동산 유동화 △보험상품과 서비스를 결합해 제공하는 ‘보험의 서비스화’ 등이 제안됐다. 

건전성 악화에 대응할 선제적 부채관리 등 자본관리 역량 강화의 필요성도 함께 제기됐다. 김지영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국회·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추경 통해 소비침체 해결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국제유가 러시아산 원유 추가 제재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는 혼조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 HBM·SSD 등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