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자체 브랜드 안단테를 입주민들이 선호하지 않는다는 언론 보도를 반박했다.
LH는 7일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입주민들이 LH 자체 브랜드 안단테를 기피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 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입주자의 단지별 브랜드 선정 과정에서의 자율성을 더욱 보장하도록 변경된 결과라고 해명했다. <연합뉴스> |
SBS는 6일 LH가 브랜드 홍보비로만 90억 원 가량을 들이는 등 브랜드 개발에 공을 들였지만 과거 브랜드들과 비슷한 평가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SBS는 입주자 투표에서 LH가 출시한 공공분양주택 자체 브랜드 ‘안단테’가 아닌 건설사 브랜드가 뽑히는 현상을 통해 LH가 품질 개선 작업을 더욱 우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LH는 지난해 4월부터 공공분양주택 단지의 입주예정자가 원하면 기존 ‘안단테 단독 표기’ 뿐만 아니라 ‘단지별 브랜드 단독표기’ 또는 ‘안단테와 단지별 브랜드 병기’를 허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H는 “입주자의 단지별 브랜드 선정 과정에서 자율성을 보장해 입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국민중심 경영 차원에서 브랜드 선택 폭을 늘린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LH는 공공분양주택의 내·외부 디자인 향상, 층간소음 저감 및 제로에너지 5등급 적용 등 주택 성능 제고를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