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다올투자 "한화엔진 목표주가 상향, 중국에서 컨테이너선 엔진 발주 증가"

김규완 기자 gwkim@businesspost.co.kr 2024-10-07 09:56: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화엔진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중국에서 컨테이너선 대형 이중연료 엔진 수주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올투자 "한화엔진 목표주가 상향, 중국에서 컨테이너선 엔진 발주 증가"
▲ 중국이 수주한 컨테이너선 대형 이중연료 엔진 다수가 국내 엔진업계 등으로 발주돼 한화엔진이 수혜를 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한화엔진 목표주가를 기존 1만8천 원에서 2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4일 한화엔진 주가는 1만4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최근 컨테이너선 발주 랠리에 따라 중국의 생산능력과 시장 점유율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그는 “건조 척수를 늘리는 중국 조선업이 엔진 생산능력을 이에 맞춰 늘렸는지는 의문이다”라며 “최근 외신에서는 이중연료 엔진 확대가 제작 난이도와 시험 시간을 증가시켜 엔진 공급 부족을 야기할 것으로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중국이 수주한 컨테이너선의 엔진 상당 규모가 한국 엔진사로 발주될 것으로 전망됐다.

최 연구원은 “3분기에 중국으로부터 4천억 원 이상 수주하면서 신호가 감지됐다”며 “수혜를 기대할 수 있어 한화엔진의 적정주가를 상향한다”고 말했다.

그는 "조업일수 감소로 3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감소하지만 2022년부터 수주한 엔진을 납품하면서 수익성 호조는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엔진은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445억 원, 영업이익 794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812% 늘어나는 것이다. 김규완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