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김광림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상당히 낮출 것"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6-11-08 17:31: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누진제를 적잖이 완화한 주택용 전기요금 개편안이 곧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용 전기요금도 함께 인하된다.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를 상당 부분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림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상당히 낮출 것"  
▲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김 정책위의장에 따르면 전기요금 당정 태스크포스는 누진제 개편안의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는 현재 6단계로 최대 11.7배의 요금 차이가 난다.

김 정책위의장은 “혹한의 겨울이 오기 전에 개편안을 마련해 부담을 덜어드리는 것이 목표”라며 “저소득층, 취약계층 어르신, 어린이들이 폭염과 혹한 속에 고통받는 일이 없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0월14일 국정감사에서 누진제 개편안을 내년부터 시행할 뜻을 밝혔지만 김 의장이 올해를 넘겨선 안된다고 선을 그었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에너지정책학과 교수도 “누진제 개편이 지지부진하면 전기장판 등으로 겨울을 나는 저소득층 피해가 심각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교육용 전기요금 개편도 동시에 추진된다. 김 의장은 "교육용 개편안도 같이 내겠다"며 "더이상 전기요금이 무서워서 학생들이 '찜통교실'에서 공부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태스크포스에서 최종안이 나오는 대로 당에서 검토해 확정하겠다”며 “야당도 개편안을 내놓은 만큼 함께 논의해서 전기요금 개편이 빠른 시일 내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태스크포스는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단계를 3단계로 줄이고 누진배율을 3배로 축소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은 9월 누진단계와 누진배율을 각각 3단계, 2.6배로 줄이는 개편안을 내놨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