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수출입은행, 수출기업인 지원 위해 하반기 캠코에 특수채권 2300억 매각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4-10-03 13:34: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수출입은행, 수출기업인 지원 위해 하반기 캠코에 특수채권 2300억 매각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 행장(왼쪽)과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이 2일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부실채권 효율적 정리 및 수출기업인 재기지원 등 포괄적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출입은행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올해 하반기 2300억 원 규모 특수채권을 매각한다.

수출입은행은 2일 캠코와 ‘부실채권 효율적 정리 및 수출기업인 재기 지원 등 포괄적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윤희성 수출입은행 행장과 권남주 캠코 사장이 참석했다.

협약 체결에 따라 수출입은행과 캠코는 수출입은행 보유 부실채권의 효율적 정리, 수출기업인 재기지원을 위한 정보공유 및 협력, 민간기업 해외진출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수출입은행은 보유하고 있는 특수채권을 단계적으로 캠코에 매각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시범적으로 2300억 원 규모의 특수채권을 캠코에 매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수채권은 회수 가능성이 없어 재무상태표에서 제거된 부실채권을 말한다.

수출입은행은 매각된 채권이 캠코의 체계적인 프로그램 하에 관리되면 채무자들도 상환 능력에 따라 캠코의 신속한 채무조정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금융공공기관 부실채권 통합인수를 더욱 확대해 금융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겠다”며 “체계적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채무관계자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 사이 협업기반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출입은행과 캠코의 채권관리 역량과 경험을 유기적으로 활용해 수출기업인 재기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