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다올투자 "중국 경기부양 시행에 부품주 선별적 수혜 예상, HL만도 최대 수혜"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4-09-30 09:10: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중국 지급준비율 인하에 따라 국내 자동차 부품주들이 선별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인민은행은 27일 지급준비율 50bp 인하를 단행하며 대대적 경기부양 정책 시행에 나선다”라며 “경기부양 기대감이 반영되며 중국 자동차 부품업종과 배터리 업체들은 강한 주가 반등세를 보이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다올투자 "중국 경기부양 시행에 부품주 선별적 수혜 예상, HL만도 최대 수혜"
▲ 중국의 경기부양 정책 시행에 따라 자동차 부품업체 HL만도가 최대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HL만도의 자율주행 주차 로폿 '파키'. < HL만도 >

유 연구원은 중국 로컬 업체들에 대한 공급 구도가 명확한 국내 부품 업체들에 대한 선별적 수혜가 기대된다고 봤다. 그 가운데 HL만도가 최대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

유 연구원은 “중국 매출 비중은 국내 부품사 가운데 HL만도가 22%에 달해, 부품사 가운데 최대 매출 비중을 보유하고 있다”며 “완성차의 경우 중국 내수 판매량은 전체 판매량 대비로는 2%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은 2020년 기점으로 자동차 수출량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후로 금리인하가 지속됐음에도 8월에는 43만 대를 기록해 사상 최대 수출량을 기록했다.

그는 “HL만도의 경우 중국 사업에서 테슬라, 니오, 길리, 아이토에 대한 합산 매출 비중이 50% 육박한다”며 “2024년 3분기는 특히 테슬라와 니오의 판매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어 마진 개선이 가능하다고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경기부양 효과가 올해 4분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주가는 선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며 “HL만도의 3분기 영업이익은 930억 원으로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조성근 기자

최신기사

코오롱그룹 후계자 이규호 중심 새 판 짜기 중, 김영범 코오롱글로벌 맡아 체질 개선 중
코오롱그룹 계열사 실적 부진 위험하다, 후계자 이규호 곳곳에 메스 들이대 통합 매각 상폐
코오롱인더스트리 아라미드·타이어코드 다 불안, 영입 인사 허성 외부 수혈로 돌파구 찾아
[채널Who] 코오롱인더스트리 외부 인재 속속 영입, 허성 아라미드·타이어코드 위기에 ..
K-스틸법 국회 산자위 소위 통과, 탈탄소 '녹색철강기술' 지원 의무화 규정
삼양식품 중국 자싱 생산라인 증설 결정, 58억 더 투자해 6개에서 8개로
하이트진로 5년 만에 매출 역성장, 김인규 해외에서 성장 동력 찾기
금융위 한국투자·미래에셋증권 1호 IMA 지정, 키움증권 발행어음 승인
서학개미 열풍에 대외금융자산 역대 최대, 3분기 2조7976억 달러 집계
[19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4천억 배상하지 않아도 된다는 기쁜 소식"
Cjournal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나무
달러가 됐든, 위안화가 됐든 간에 나라밖에서 돈벌어 오는게 효자^^   (2024-09-30 12:3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