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상민 전 의원이 2024년 1월10일 오후 대전시 서구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붉은 목도리를 두르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0일 ‘오!정말’이다.
시궁창 썩은 냄새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사이에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 폭로를 대가로 한 공천거래 모의가 있었다는 논란은 어느 경우든 그 자체가 아주 시궁창에 아주 썩은 냄새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김건희 여사를 두고 의도한 근거가 있든 아니든 이런 의혹들에 휩싸여 있는 것은 김건희 여사가 자중해야 할 부분이다. 특히 명품백 수수 의혹 같은 경우는 국민들 앞에 진솔하고 진정한 사과가 필요하다.” (이상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입니다’와 인터뷰에서 김건희 여사의 자중을 강조하면서)
죄 지었다는 자백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 ‘해병대원특검법’, ‘지역사랑상품권법’이 통과되었다, 민생과 공정을 살리는 법안들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에도 특검법을 거부한다면 대통령이 죄를 지었다는 자백이 될 것이다. 김건희 여사는 숱한 범죄 의혹을 받고 있다. 법치가 살아있다면 만인은 법 앞에 평등해야 하고 유독 김건희만 법 앞에 예외여야 할 이유가 없다.”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특검법을 수용할 것을 촉구하면서)
거짓 평화
“문재인 정부 최대 치적이라던 9·19 평양 공동선언과 남북 군사합의가 어제부로 6주년을 맞이했다.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외면하면서 말로만 부르짖는거짓평화에 국민들은 속지 않을 것이다. 한반도 평화의 전환점, 사실상의 종전선언 등 각종 미사여구가 난무했지만 6년이 지난 지금 남북 관계는 그때보다 더한 단절상태다. 9·19 하루 전날 북한은 고중량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며 이미 오래전 폐기된 군사합의를 비웃고 있다.”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원내대책외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대북정책을 비판하면서)
검은 속내
“(임종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통일 부정 연설은) 그동안 민주당 정권이 얼마나 철저하게 대한민국 국민을 속이며 가짜통일·가짜평화쇼에 몰두해 왔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자기고백이 아닐 수 없다. 토착종북 민주당이 대한민국을 배신하고 국민을 속여왔던 가짜통일, 가짜평화의 검은 속내를 내보인 것이다. 북한이 핵무기를 고도화해도 대북 퍼주기에만 몰두하고, 심지어 김정은이 서해에서 우리 공무원을 납치·소훼해도 항의는커녕 김정은이 계몽군주라고 떠받들던 민주당 세력의 토착종북 DNA가 다시 한번 확인된 것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글에서 임종석 전 민주당 의원의 통일관을 꼬집으면서)
정의 실현되길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재판절차가 종결되는 것은 굉장히 늦었지만 제대로 정의가 실현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실질적으로 선거법 위반 재판의 경우에는 6개월안에 원래 선고해야 하는데 늦어도 참 늦은 선고, 선거법 재판이라고 생각한다.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재판은 매우 늦었다. 저는 굉장히 늦어졌지만 이제라도 선거법 재판에서 제대로 정의가 실현되기를 촉구한다.”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소통관에서 열린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구속 촉구 기자회견’에서)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