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융위원장 김병환 상호금융권에 쓴소리, "외형성장 치중해 본연 역할에 소홀"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위원장 김병환 상호금융권에 쓴소리, "외형성장 치중해 본연 역할에 소홀"
▲ 김병환 금융위원장(가운데)이 9일 서울 강남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주재한 '상호금융권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비즈니스포스트]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상호금융권을 만나 서민금융기관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9일 서울 강남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열린 ‘상호금융권 간담회’에서 “상호금융권은 최근 외형성장에만 치중해 본연의 역할에 소홀하다는 지적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상호금융조합은 지역사회에 뿌리를 둔 서민금융기관이지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등 기업대출에 치중해 최근 건전성 위기를 겪고 서민금융공급 역할도 해내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부동산PF 문제를 벗어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부동산PF 문제의 신속한 해결이 급선무”라며 “부실채권 정리 방안과 손실흡수능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 등 건전성 회복 방안도 차질없는 이행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농협과 신협, 수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등 각 상호금융중앙회 대표들과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행정안전부, 산림청 등 관계부처 관계자가 참석했다.

상호금융권은 현재 위기상황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금융당국의 건전성 관리 강화 노력에 적극 협조해 부실채권을 빠르게 줄여나가겠다는 뜻을 보였다.

기업대출 및 부동산·건설업 대출에 의지하던 기존 영업관행을 벗어나 ‘지역·서민금융기관’으로서 정체성을 회복해야 한다는 데도 공감했다.

김 위원장은 “상호금융권이 최근 겪는 위기 해법은 상호금융의 ‘본질’,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에서 찾을 수 있다”며 “지역·서민과 가까이 호흡하며 쌓은 아날로그적 ‘딥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서민 맞춤형 금융상품·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카카오 인적분할 내년 2월로 한 달 연기, 분할비율도 조정
[오늘Who] SK에코플랜트 'IPO 도전 5년' 마침표, 김영식 재무개선과 이익지속성..
미국 민주당 양원 탈환에 텍사스 주지사 교체, 1호 대미투자부터 '집행·회수' 차질 가능성
[채널Who] 김대중 대통령의 국회 연설이 마지막이었다, 금도 지키지 않는 난장판 국회..
[채널Who] AI 전력기기 호황 '효성중공업', 조현준 앞에 놓인 '성과 배분' 시험대
아모레퍼시픽 중국 C레벨 교체 이후 반등 신호, 김승환 설화수 흥행 기억 되살릴까
[현장] 신한투자증권 상무 박근배 "주식 투자 하락률 관리가 중요, 변동성 작은 종목 ..
시프트업 '니케' 런처 해킹사고 공식 확인, 게임 업계도 보안 비상
삼성전자 AI 메모리 호황에 3분기 D램 점유율 38%, SK하이닉스 점유율 29%
'항공부품' 하나에어로다이내믹스 코스닥 상장 도전, 손창환 "글로벌 항공우주 종합 제조..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