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그룹이 제2회 한미일 경제대화(TED)를 후원한다. 사진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7월3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카라왕 신산업단지(KNIC)에 위치한 HLI그린파워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전기차(EV) 생태계 완성 기념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서울에서 한국·미국·일본의 정·재계 주요 리더들이 회동하는 정책 세미나가 개최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4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2회 한미일 경제대화(TED)’를 후원한다고 3일 밝혔다.
2회째를 맞은 TED는 한국, 미국, 일본 3국의 정·재계 주요 리더들이 모여 민주주의와 공동 번영을 위한 다각적인 기회를 발굴하고, 경제 발전 및 국가 안보 등 포괄적인 상호 이익 확대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하는 정책 세미나다.
한미일 3국 간의 유대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 △경제적 번영 △국제 안보 △정부 시스템 △공유 가치를 굳건히 지키는 길이라는 취지로 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범했다.
또 △우드로윌슨센터 △허드슨연구소 △21세기정책연구소 △인도-태평양포럼 △동아시아재단 등 5개의 국제 싱크탱크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다.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한미일 3국의 정부, 의회, 기업 등에서 주요 인사 약 100여 명이 참석한다.
한국 측에서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인
류진 풍산그룹 회장을 비롯해
정기선 HD현대그룹 부회장,
유정준 SK온 부회장, 홍범식 LG 사장 등이 참석한다.
미국 측에서는 빌 해거티(공화당) 테네시주 상원의원과 크리스 쿤스(민주당) 델라웨어주 상원의원 등 미 의회의 중진 상원의원을 포함한 연방 상원의원 7명과 모건 오테이거스 전 미 국무부 대변인과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 알렉스 로저스 퀄컴 사장, 해롤드 햄콘티넨탈 리소시스 설립자 겸 이사장 등이 참석한다.
일본 측에서는 도요타와 덴소, NEC, NTT 대표 등이 참석하며 우드로윌슨센터, 허드슨연구소, 21세기정책연구소, 인도-태평양포럼, 동아시아재단 등 싱크탱크 대표들도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략적 무역과 투자 △바이오 보안 △에너지 협력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ᆞ태평양을 위한 기술과 민간 부문의 역할 등 다양한 주제의 세션이 진행되며, 한미일 3국 주요 인사들 간 자유로운 대담과 교류의 시간도 마련됐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