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DS투자증권 "HD현대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신조선가 곧 고점 돌파 예상"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4-08-30 10:30: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중공업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컨테이너 선사들의 신조선 발주가 이어지면서 HD현대중공업이 신조선가 상승의 수혜가 예상됐다. 
 
DS투자증권 "HD현대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신조선가 곧 고점 돌파 예상"
▲ 양형모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020년부터 시작된 조선업 호황국면에 힘입어 HD현대중공업의 자기자본이익률이 수 년간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고 30일 전망했다. 사진은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 전경. < HD현대중공업 >

양형모 DS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HD현대중공업 목표주가를 기존 16만 원에서 23만 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HD현대중공업 주가는 29일 18만9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양 연구원은 “9~10월 발주가 증가하기 전 매수를 추천한다”며 “조선소가 마구잡이로 증가하던 과거 사이클과 다르게 이번 사이클은 조선소들에 더 큰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이클은 이제 반등이 시작돼 아직 초중반”이라며 “경기 위기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연간 HD현대중공업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향후 수 년간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컨테이너 해운선사들의 대규모 발주로 신조선가 상승이 예상됐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독일 선사 하팍로이드는 컨테이너선 30척의 발주를 조선소들과 협의 중이며 덴마크 선사 머스크는 총 선복량 80만TEU 규모의 컨테이너선 발주 계획을 밝혔다.

해양산업 분석기관 클락슨의 신조선가 지수는 188.83으로 이전 호황기였던 2008년 9월의 191.58에 근접하고 있다.

양 연구원은 “규모의 경제를 누리기 위해 다른 컨테이너 선사들도 발주 행렬에 동참할 가능성이 있다”며 “신조선가는 늦어도 2~3달 안에 고점을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인텔 18A 반도체 수율 삼성전자 2나노에 우위", 첨단 파운드리 경쟁 지속
키움증권 "신세계 주주환원정책 적극성 확대, 배당성향 상향될 가능성"
[부동산VIEW] 6·27대책 이후에도 고삐 조이는 이재명 정부, 시장은 어디로?
키움증권 "GS리테일, 하반기에도 업황이 극적으로 반전되기 어렵다"
이재명 정부 RE100 속도 낸다, 산단 조성 이어 에너지 '계획입지제도' 도입하나
키움증권 "BGF리테일 매출 성장률 시장 기대치 하회, 고정비 증가 부담"
[여론조사꽃] 김건희 구속수사 '필요하다' 80.6%, TK지역도 75.0%
하나증권 "코스맥스 역대 최고 실적, 국내 강세와 동남아 고성장"
KCC 고단열 시장 확대에 건자재·도료 호재, 정몽진 교환사채 발행으로 실리콘 경쟁력도..
쿠팡 기술주 성격의 매력적 투자처 분석, AI 클라우드로 이익률 10%대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