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타항공은 국내 항공사 최초로 일본 시코쿠 동부의 소도시 도쿠시마에 연내 취항한다.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오른쪽)와 고토다 마사즈미 도쿠시마현지사(왼쪽)가 8일 도쿠시마현에서 노선 개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
[비즈니스포스트] 이스타항공이 일본 소도시 도쿠시마에 비행기를 띄운다.
이스타항공은 국내 항공사 가운데 최초로 일본 시코쿠 동부의 소도시 도쿠시마에 연내 취항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8일 도쿠시마현과 서울-도쿠시마 노선 개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와 고토다 마사즈미 도쿠시마현지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이스타항공과 도쿠시마현은 △인천-도쿠시마 노선 공동 개발 △노선 활성화를 위한 정보 교류 △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마케팅 추진 △기타 협력 사업 지속 발굴 등을 약속했다.
일본 최후의 로컬 지역으로 불리는 도쿠시마현은 현지 문화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한적한 소도시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 외에도 국제미술관, 명문 골프장, 온천 등이 있다.
도쿠시마는 한국에서 직항편이 없어 여행객에게 다소 생소한 지역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최근 여행객들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곳을 선호하며 여행에서도 희소성을 추구한다"며 "도쿠시마현과 협력해 이제껏 알려지지 않았던 소도시의 숨겨진 매력을 홍보하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여행 경험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