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2024-08-26 16: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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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롯데월드몰이 개장 10주년을 맞아 석촌호수에 대형 랍스터 풍선을 띄운다.
롯데물산은 송파구청과 9월6일부터 29일까지 공공미술 프로젝트 ‘랍스터 원더랜드’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 롯데월드몰이 개장 10주년을 맞아 세계적 팝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석촌호수에서 대형 랍스터 풍선을 선보인다.
‘랍스터 원더랜드는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필립 콜버트’와 협업한 프로젝트다. 롯데물산 측은 2014년 10월 개장 이래 10년 동안 롯데월드몰을 사랑해준 고객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필립 콜버트는 랍스터를 소재로 유쾌하고 재치 있는 작품을 만드는 아티스트다.
행사 기간 석촌호수 동호에는 약 16m 높이의 대형 랍스터 풍선인 ‘플로팅 랍스터 킹’을 띄운다.
왕관을 쓰고 튜브를 탄 랍스터를 표현한 이 작품은 랍스터 원더랜드를 위해 신규 제작됐으며 필립 콜버트의 작품 가운데 최대 규모다.
야외 잔디광장 월드파크에는 마르셀 뒤샹의 ’샘‘을 재해석한 12m 높이 랍스터 풍선과 문어를 뒤집어쓴 랍스터 모양의 7m 높이 풍선도 설치한다.
’랍스터 스팸 캔‘, ’랍스터 수프 캔‘ 등 필립 콜버트의 작품 다섯 점도 함께 전시된다.
롯데월드몰 2층 넥스트 뮤지엄에서는 9월6일부터 10월13일까지 필립 콜버트의 작품 전시회가 진행된다.
회화, 조각, 설치 작품 등 총 14점을 선보이며 엽서와 에코백 등 굿즈 12종을 판매한다. 전시 기간 넥스트 뮤지엄의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하면 필립 콜버트의 작품이 담긴 컵 받침대와 빨대에 꽂는 장식을 제공한다.
서규하 롯데물산 마케팅팀장은 비즈니스포스트에 “롯데월드몰을 10년간 사랑해준 고객을 위해 감사의 마음을 담아 ’랍스터 원더랜드‘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롯데월드몰이 유쾌하고 밝은 에너지로 가득한 ’원더랜드‘로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