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게임즈 주가가 장중 오르고 있다.
증권가에서 투자의견을 ‘매수’로 높이면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 IBK투자증권의 투자의견 상향조정에 22일 장중 카카오게임즈 주가가 오르고 있다. |
22일 오전 10시29분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 주식은 전날보다 6.04%(1040원) 오른 1만8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2.15%(370원) 높은 1만7600원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웠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카카오게임즈 목표주가를 2만5천 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
이 연구원은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하면서 주가순자산배율(PBR) 1배를 밑도는 밸류에이션 구간에 진입함에 따라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고 말했다.
저평가 구간 진입 근거로는 두 가지를 들었다.
우선 조 단위 기업가치 잠재력을 지닌 라이온하트, 엑스엘게임즈 이외에도 카카오게임즈가 투자한 10개 이상 개발사들의 기업가치를 고려할 때 저평가돼 있다고 봤다.
크로노 오디세이, 아키에이지2, 프로젝트Q 등 신작이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점도 향후 주가상승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혔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는 경영진 교체 이후 게임과 무관한 사업부 구조조정을 약속했다”며 “2025년부터 신작 출시 효과가 극대화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