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감원장 이복현 "한국 기업지배구조 특수성이 밸류업 걸림돌 되고 있다"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4-08-21 17:46: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정책의 성공을 위해서는 일반주주 의견을 소홀하게 여기는 기업의 지배구조를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는 뜻을 보였다.

이 원장은 21일 ‘기업지배구조 개선 관련 학계 간담회’에서 “한국적 기업 지배구조 특수성 및 국내증시의 투자자보호 제도 미흡이 밸류업 걸림돌로 지목되고 있다”며 “기업들의 철저한 인식 전환을 위해 개별적 규제방식보다 원칙 중심의 근원적 개선방안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487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복현</a> "한국 기업지배구조 특수성이 밸류업 걸림돌 되고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사진)이 21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진행한 ‘기업지배구조 개선 관련 학계 간담회’에서 기업 밸류업 정책 성공을 위해서는 한국적 지배구조에 관한 근원적 개선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지배주주의 낮은 지분율, 낮은 배당 등 주주환원 미흡과 일반 주주의 주식가치 침해 등을 한국 기업 지배구조의 특수성으로 꼽았다.

이 원장은 “상법학계에서는 회사와 주주 이익이 동일하며 충실의무 대상인 회사에 주주 이익이 포함돼 있다는 견해가 다수이지만 현실은 이와 달리 운용되고 있다”며 “일부 기업들의 불공정 합병, 물적분할 뒤 상장 등 일반 주주 이익 침해 사례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상법상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가 기업의 경영환경을 과도하게 위축할 수 있다는 우려도 신중하게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충실의무 논의가 상법 관련사항이기는 하지만 투자자 및 자본시장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금융감독원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자본시장의 지속적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바람직한 기업 지배구조 개선방안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고 소관부처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금감원 보험사 소집해 달러보험 판매현황 점검, 과도한 마케팅 자제 당부
청와대 정무수석에 전 민주당 원내대표 홍익표, 우상호 사의로 후임 인선
LG전자 클로이드와 시그니처 워시콤보, 미국 IT 전문지의 'CES 톱5'에 뽑혀
비트코인 1억4073만 원대 횡보,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혼조세
국회의장 우원식 싱가포르·인도네시아 순방, AI 및 방산 분야 협력 논의
롯데건설 올해 첫 재건축 수주, 서울 송파구 가락극동아파트 4840억 규모
이환주, KB국민은행 전략회의서 "금융업의 기준 세운다" "소비자 권익과 신뢰가 최우선"
현대차 아반떼 미국 진출 24년 만에 누적판매 400만 대, 한국 자동차 최초
민주당, 국민의힘 장동혁 단식에 "이해할 수 없지만 건강 꼭 챙기셨으면"
삼성전자 비스포크 스팀, 미국 컨슈머리포트 선정 '최고의 건습식 로봇청소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