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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총수 유정현 일가, 상속세 납부 위해 NXC에 자사주 6천억 규모 매각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4-08-19 17: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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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고 김정주 넥슨 회장 부인인 유정현 NXC 이사회 의장 일가가 상속세 납부를 위해 6천억 원 규모의 지분을 매각했다. 

19일 넥슨의 지주사 NXC는 유 의장의 지분 6만1746주(3203억3800만 원)와 자녀 김정민, 정윤씨로부터 각각 3만1771주(1648억 2800만 원) 규모 자사주를 취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넥슨 총수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113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유정현</a> 일가, 상속세 납부 위해 NXC에 자사주 6천억 규모 매각
▲ 19일 유정현 NXC 이사회 의장 일가가 지분을 NXC에 매각했다. 사진은 넥슨 판교 사옥. <넥슨> 

이 외에도 김정민, 정윤씨는 50%씩 지분을 보유한 와이즈키즈 지분 3122주(161억9700만 원)도 NXC에 매각했다. 

NCX는 이번 지분 매각이 그룹의 경영 안정과 상속인 일가의 상속세 조기 납부의 목적이라고 전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번 NXC의 자사주 취득거래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의장 일가는 지난해 2월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에 주식을 납부하는 물납 방식으로 약 4조7천억 원을 정부에 납부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물납 지분을 위탁 관리해왔다. 

유 이사와 두 자녀는 지난해 9월 김 창업자 명의의 NXC 지분 196만 3000주(67.49%)를 상속 받았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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