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하이닉스 "기존 HBM보다 20~30배 성능 높인 메모리반도체 개발할 것"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4-08-19 17:08: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하이닉스 "기존 HBM보다 20~30배 성능 높인 메모리반도체 개발할 것"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이천포럼 2024'에 참석해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 SK >
[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가 기존 '고대역폭메모리(HBM)'보다 성능을 20~30배 높인 메모리반도체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류성수 SK하이닉스 부사장(HBM 비즈니스 담당)은 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이천포럼 2024'에서 “인공지능(AI) 시장이 세그먼트화가 되면서 앞으로는 20∼30배 성능을 내는 차별화된 제품과, 대중 시장을 대응하는 솔루션으로 나눠질 것”이라고 말했다.

류 부사장은 “예전처럼 메모리 기업이 특정 업체에 연계해 따라가는 게 아니라, 스스로 스펙을 만들고 발전해야 하는 부분에 직면해 있다”며 “SK하이닉스 내부에서도 여러 가지 방향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7(매그니피센트7)으로부터 맞춤형 HBM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

M7은 미국의 대표적 빅테크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엔비디아, 메타, 테슬라를 의미한다.

류 부사장은 “M7 기업들이 모두 찾아와 맞춤형 HBM 문의를 하고 있다”며 “M7의 요구를 만족하게 하기 위해 많은 엔지니어링 리소스가 필요한데, 이를 확보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SK그룹은 오는 21일까지 사흘 동안 이천포럼을 진행한다.

이번 이천포럼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이석희 SK온 사장 등이 참석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젠슨 황 APEC 기간 방한, 28~31일 CEO 서밋서 비전 공유
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김동관, 트럼프와 7시간 '골프 회동'
고려아연 '전략광물' 갈륨 공장 신설, 557억 투자 2028년부터 15.5톤 생산
상위 20대 기업 중 13곳 장애인고용률 미달, 부담금 1천억 육박
국힘 추경호 "공정위 과징금 1위 쿠팡 1600억, 최다 제재는 현대백화점"
청년고용률 17개월째 하락세,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장 기록 
스타벅스 6년 동안 선불충전금 2조6천억, 이자수입만 408억 달해
이재명 "여순사건 진상규명해야, 국가 폭력으로 희생자 나오지 않도록 할 것"
에코프로, 창립 27주년 맞아 임직원 2400명에 자사주 24만주 지급
비트코인 1억6305만원 약세, 미중 무역분쟁이 위험자산에 악영향 
Cjournal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단풍나무
기술개발도. 매우 중 요하지만 기술유출도 동시에 중요하므로 기술유출방지에도 개발처럼 중요하게 생각하고 단속해라   (2024-08-20 18: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