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미국증시 8월 초 하락은 '리허설'에 불과, JP모간 "경제성장 리스크 부각"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4-08-19 16:30: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증시가 8월 한때 큰 하락폭을 나타낸 것은 대규모 증시 조정을 예고하는 ‘리허설’ 수준에 불과할 수 있다는 증권사 JP모간의 전망이 나왔다.

현재 미국의 경제 성장 둔화에 따른 리스크가 증시에 자리잡고 있어 당분간 심각한 약세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미국증시 8월 초 하락은 '리허설'에 불과, JP모간 "경제성장 리스크 부각"
▲ 미국 증시가 8월 초 겪었던 것보다 심각한 수준의 하락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증권사 JP모간의 전망이 나왔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19일 투자전문지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 JP모간은 보고서를 내고 “최근에 벌어진 미국 증시 하락은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미리보기’를 한 데 불과하다”고 전했다.

미국 증시는 8월 초에 가파르게 떨어지며 최근 2년에 걸쳐 가장 심각한 수준으로 평가되는 약세장을 보였다.

현재는 하락폭을 대부분 만회하면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JP모간은 “다수의 시장 참여자들은 최근 증시 하락을 일시적 현상으로 보고 있지만 이는 앞으로 벌어질 일의 리허설에 가까워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른 시일에 미국 증시가 다시 크게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8월 초에 증시가 크게 하락한 원인은 미국 실업률 상승과 일본 증시 급락으로 꼽힌다.

JP모간은 앞으로 미국 경제 성장률 부진과 관련한 리스크가 점차 부각되면서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바라봤다.

투자자들의 주식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당분간 증시 회복세를 기대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의미다.

JP모간은 “재차 부각되는 경제 성장 리스크는 증시 하락에 방아쇠 역할을 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홍라희 이부진 이서현 삼성전자 주식 1조7천억 매각, 상속세 납부 목적
LX홀딩스, LG에서 임차해 사용하던 LG광화문빌딩 본사 건물 5120억에 인수
CJ제일제당 대표이사에 윤석환 내정, CJ푸드빌 대표에 이건일
GM·LG엔솔 공동개발 'LMR 배터리' 북미에서 혁신상 수상, 기술력 인정받아
'일본 동시 상륙' 신세계·현대백화점, K-패션 브랜드 들고 각기 다른 길 선택
비트코인 1억6122만 원대 하락, 이더리움 엑스알피 솔라나 일제히 약세
울산 SK에너지 공장 수소배관 폭발로 화재, 중경상 5명 발생
마이크론 중국에서 서버용 반도체 사업 철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사이익
하루건너 '사상 최고' 기록에 '금 상품' 전방위 인기, 수요 넘쳐 은도 귀해졌다
코스피 장중 최고치 경신 뒤 3740선 보합권 숨고르기, 원/달러 환율 3.3원 오른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