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 뒤 편) 등 신임 지도부가 19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19일 ‘오!정말’이다.
대통령실이 배려할 것은 일본 천황이 아닌 한국 국민
"대통령실에서 배려해야 할 것은 일본 천황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이다. 대통령과 대한민국 공직자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뽑은 국민의 대리인이다. 일본 국민의 마음을 살필 게 아니라 우리 국민의 마음을 살피길 바란다. 그것이 잘못됐다면 생각하면 당연히 즉각적인 엄중한 조치가 필요하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임 뒤 첫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직전
윤석열 정부의 최근 인사를 꼬집으면서)
토달지 말고 채상병 특검법!
"조건 달지 말고, 토 달지 말고 특검법을 발의하길 요청한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채상병특검법을 두고 갈팡질팡하는 태도가 안쓰럽다. 더불어민주당이 순직 해병의 억울함 풀고 수사 외압의 진실을 밝힐 수 있다면 제3자 추천안도 대승적으로 수용할 수 있다고 밝히자, 소위 제보공작 의혹까지 수사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토를 달고 있는
한동훈 대표가 안타깝다."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제3자 추천방식 채상병특검법' 발의를 촉구하면서)
금투세 완화는 먹사니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종합부동산세(종부세) 완화’와 관련한 문제는 조만간 적절한 방식으로 깊은 토론을 통해 당의 입장정리가 필요하다. 이는 큰 틀에서 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천명한 이른바 먹사니즘과 관련 있다. 결국 먹사니즘이란 것을 광의로 해석하면 우리가 먹고 사는 문제와 관련돼 있는 경제나 민생 문제를 중심으로 하면서 여러 가지 정치 현안들을 풀어나가자는 것이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금투세 및 종부세와 관련된 의견을 내놓으면서)
특검남발·탄핵몰이 중단하라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제3자 추천방식의 채상병특검법을 수용하고 정쟁국회를 민생국회로 돌려놓을 진정성이 있다면 이미 제출된 위헌적 특검안을 철회하고 더 이상의 특검법 발의와 탄핵청문회를 중단하겠다는 선언부터 하는 게 순서라고 생각한다." (장동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특검법안과 탄핵청문회 공세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면서)
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 필요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과거 여러 차례 걸쳐 교섭단체 구성요건 기준의 완화법안을 제출한 바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 및 진보진영 전체 대표주자가 되고 정권교체 가능성을 더욱 높이려면 제3의 교섭단체가 필요하다."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원내 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숭일정권
"중요한 것은 일본의 마음이라는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의 이른바 '중일마' 발언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친일을 넘어 숭일하는
윤석열 정권, 이 정도면 대한민국 국민임을 포기한 게 아닌지 묻고 싶다. 김 차장은 지난해 3월에도 우리 외교부가 집계한 일본의 공식 사과가 20차례가 넘는다고 발언해 집중포화를 맞은 바 있다. 일본 정부에 충성스러운 신하가 아닌지 의심스럽다. 김 차장은 당장 국민에게 사죄하라."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KBS 인터뷰에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과거사 문제에서 중요한 것은 일본의 마음이라는 발언을 한 것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비판하면서)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