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요 당직인 당 사무총장과 정책위원회 의장을 유임시켰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연임에 성공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당 사무총장에 3선 김윤덕 의원, 전략기획위원장에 재선 천준호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사무총장에 임명됐던 김 의원은 당직을 그대로 유지한다.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에 유임된 김윤덕 의원. <김윤덕 페이스북> |
금융투자소득세와 관련해 이 대표와 이견을 표출했던 진성준 정책위의장도 유임됐다.
조 대변인은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을 유임시킨 것에 관한 질문에 “1기
이재명 체재에서 ‘2기
이재명 체제’로 넘어가는 데 있어 연속성과 안정성 그 과도기의 당무를 잘 진행했던 측면을 평가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 정책위의장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둔 견해 차이를 두고 "이견이라고 할 만한 건 아니다"라며 "질서 있게 논의해서 결론 낼 것"이라고 답했다.
조 대변인은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과 관련해서는 “차차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날 당 대표 연임에 성공한 뒤 대표 비서실장에 이해식 의원, 수석대변인에 조승래 의원을 임명했다. 김대철 기자